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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혹한 추위에 매운맛 대결 '활활'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2-12-26 17:03


날로 더해만 가는 혹한 속 외식업계의 매운맛 열전이 눈길을 끈다. 매콤한 맛이 강조된 메뉴들이 추운 날씨로 인해 지친 사람들의 속을 달래주고 있는 것이다.

감칠맛 나는 매운 맛으로 식욕을 돋우고 있는 외식업계 대표 매운맛 메뉴들을 살펴보자.

▣ 통닭 전문점에서 맛보는 철판닭발

통닭 전문점 오늘통닭(대표 손영순·www.ohnuldak.co.kr)에서 매운맛 메뉴 영역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오늘통닭의 오늘철판닭발은 다이어트가 신경 쓰이는 여성들이 부담 없이 먹기에 비교적 낮은 칼로리와 함께 피부 미용에 좋은 콜라겐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오늘통닭의 또 다른 매콤 메뉴인 철판매운순살은 쫄깃한 국내산 다릿살만을 사용한 순살 메뉴로 아삭한 양파를 철판 위에 가득 깔고 오늘통닭만의 특제 매운 소스가 더해져 철판 위에서의 불맛까지 맛볼 수 있다. 매운순살로 달아오른 입 속은 함께 나오는 가래떡으로 잠시나마 식힐 수 있어 색다르다. 가격은 오늘철판닭발이 15,000원, 철판매운순살이 17,000원.

오늘통닭 관계자는 "매섭게 추워지고 있는 날씨 덕분에 매운맛을 찾는 손님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하며, "특히, 주로 여성들이 매운맛을 찾고 있어 오늘통닭에서는 이미 인기메뉴로 자리잡은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 단계별로 높아지는 매운맛 커리를 체험해보고 싶다면?


종합외식기업 아모제가 운영하는 퓨전 오므라이스 전문점 오므토토마토에서는 색다른 커리메뉴로 고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시금치를 주재료로 사용해 푸르스름한 카레 빛깔이 더욱 식욕을 자극하는 오므토토마토의 그린커리는 치킨과 비프, 두 가지 메뉴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1단계에서부터 5단계까지 매운맛의 정도를 구분해 고객들의 호기심을 사고 있다.

가장 매운맛인 Challenge Level 단계를 모두 먹을 경우 커리를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가격은 치킨 그린커리와 비프 그린커리 모두 9,900원.

▣ 얼큰한 홍합요리를 피자와 함께

피자헛이 샐러드키친 한정 메뉴로 인기를 모았던 프리미엄 홍합 요리 '꼬제(Cozze)'가 피자헛을 찾는 고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탈리아어로 '홍합'이라는 뜻을 가진 '꼬제'는 토마토소스에 신선한 홍합의 깊은 맛을 우려낸 요리다. 향긋한 토마토 소스에 매콤한 맛을 더한 것이 특징으로, 본 메뉴인 피자를 먹기 전 입맛을 돋워주는 것은 물론 입안을 개운하게 해 피자헛의 주요 메뉴와 함께 먹기 좋다.

꼬제는 샐러드키친 이용 고객이라면 무제한으로 맛볼 수 있으며, 특히 평일에 피자헛을 방문해 피자와 파스타를 주문하면 샐러드키친(2인)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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