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중국 최대 항공사인 에어 차이나(Air China)의 조종사 교육용PC로 '슬레이트PC 시리즈7' 3000대 공급을 완료했다. 이번 공급은 에어 차이나가 조종사용 비행 매뉴얼을 기존 책자 형태에서 태블릿 형태의 IT 기기로 전환하기 위해 여러 업체의 다양한 태블릿PC 제품을 검토한 후 에어 차이나 내부 테스트를 통해 결정됐다.
에어차이나 측은 "삼성 슬레이트PC가 각종 교육용 프로그램을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는 강력한 CPU를 탑재함과 동시에 기존 윈도우 기반 PC와 동일한 사용성을 제공하는 것을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플레이트PC는 860g의 무게와 12.9mm의 두께로 휴대가 간편해 이동 중에도 효율성이 높은 게 특징이다. 송성원 삼성전자 전무는 "향후 B2B 시장에서 슬레이트PC 수요가 확대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