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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정원박람회, 17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서 개최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2-05-15 16:54


정원분야 첫 실내 전시회로 주목받고 있는 '2012 서울정원박람회'가 정원산업 전시 뿐 아니라 친환경 자연 축제의 한마당으로 열려 전문가들과 연인이나 가족 등 시민들의 나들이 장소로도 주목받고 있다.

오는 5월 17일(목)부터 20일(일)까지 4일간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2012 서울정원박람회'는 정원분야 산업전시 뿐 아니라 건강한 정원문화 정착과 보급을 위한 문화 축제로 열린다.

최근 정원에 대한 일반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서울정원박람회'에 대한 참여 열기도 뜨거워지고 있다.

이번 서울정원박람회는 정원문화 가치를 알리는 주제관, 기획관, 체험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50여개 정원 관련 업체들이 참가, 제품 전시와 함께 정원 조성 관련 상담을 제공하며 '정원문화 알리미'로 적극 나선다.

박람회에는 주제관으로 동화 '리디아의 정원'을 실제 정원 꾸미기를 통해 구현해 내며 '정원이 삶을 변화시킨다'라는 정원의 가치를 드러낸다.

또 정원 전문가와 사전에 신청한 자원봉사자 '푸르네 가든 볼런티어'가 함께 아무것도 없는 빈 공간에서 정원을 조성해 과정을 보여주는 것과 동시에 완성된 정원을 소외계층에 기부하는 '함께 만드는 정원' 기획관도 조성돼 의미를 더한다.

이와 함께 정원 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관람객들을 유혹한다.

다양한 곤충과 애벌레가 살아갈 환경을 조성하는 '곤충호텔 만들기', 관람객들의 작은 소원을 담아낼 '소원나무 꾸미기', 어린이들을 위한 '스탬프 랠리' 등을 박람회를 찾은 시민들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단돈 만원으로 개성 있는 미니정원을 만들어 갈 수 있는 '만원의 행복'과 허브 원액으로 천연 비누 만들기 등이 마련돼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정원에 대한 전문 지식과 정보를 제공할 다양한 강좌로 개최된다.

각 분야별 전문 강사들을 초빙해 ▲즐거운 정원 만들기(17일, 목) ▲키우는 즐거움! 먹는 즐거움! 도시텃밭 만들기(18일, 금) ▲정원에서 치유한다! 힐링가든!(19일, 토) ▲잡안에도 정원을 꾸며보자! 실내정원 만들기(20일, 일) 등의 강연이 박람회 일정동안 이어진다.

박람회 개막이 다가오자 다양한 계층의 관람 문의가 사무국에 잇따르고 있다.

최근 상지대 원예조경학과 재학생 70여명이 버스를 대절해서 박람회 참관을 알려오는 등 학계를 비롯해 주부, 가족단위, 전문직 종사자, 초중고교생부터 유치원 아이들까지 참관을 희망하고 있다.

이에 박람회 사무국은 원활한 관람을 위해 박람회 홈페이지(www.gardenshow.kr)에 사전등록 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관람안내에 나섰다.

사전등록 서비스를 이용하면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며 이메일이나 우편, 핸드폰을 통해 초대장을 받아 볼 수 있다. 또 박람회 공개강좌 유료(1만 원) 청강 접수도 함께 진행된다.

박람회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2012서울정원박람회' 사무국(02-484-2554)이나 홈페이지(www.gardenshow.kr)로 하면 된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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