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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분석]부경을 대표할 혼합 최강마 가린다

나성률 기자

기사입력 2012-05-04 09:24 | 최종수정 2012-05-04 09:24


부경경마공원의 능력마들이 대거 집결한다.

6일 치러지는 국제신문배 대상경주에는 외산마와 국산마 등 13두의 강자들이 출연해 2억원의 상금을 두고 한판승부를 펼친다.

드러난 능력상으로는 '라이언산타'가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지만 각종 대상경주에서 강점을 보여온 '연승대로'도 만만치 않은 전력으로 치열한 선두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여기에 '전성시대'와 '감동의바다', '풀포리스트' 등이 호시탐탐 이변을 꿈꾸는 구도가 예상된다.

라이언산타(미, 수, 4세, 1조 백광열 조교사)는 출전마필 중 가장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는 마필이다. 통산전적이 12전 10승, 2위 1회로 승률 83.3%, 복승률 91.7%를 기록하고 있을 만큼 객관적인 능력에서 다른 마필들을 압도하기에 충분하다.

경주마로는 최고의 전성기인 4세라는 점을 감안하면 '우승후보 0순위'다. 전문가들 역시 "아직 한계를 나타내지 않은 마필이며, 순발력과 지구력 또한 겸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800m경주에는 지난해 10월과 12월 두 차례 출전해 1승을 기록했다.

연승대로(한, 수, 6세, 3조 오문식 조교사)는 지난 2월 부산일보배 대상경주에서 우승한 후 휴식을 취하다 이번 경주에 출전한다. 정상적인 출전주기를 훨씬 지난 부분은 충분한 휴식으로 풀이될 수도 있지만 출전공백이라는 부담으로도 작용할 수 있다.


6세에 접어들며 전성기가 지났다는 평가를 받다가 지난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화려하게 재조명되고는 있다. 하지만 나이는 부담이다. 경주 내내 힘을 쓰는 마필이 아니기에 직선주로에 진입하기 직전까지 힘 안배가 관건이다.

결국 경주전개만 잘 풀린다면 외산마들이 즐비한 이번 경주에서 국내산마의 저력을 보이며 자력우승도 가능한 마필이다. 현재까지의 통산전적은 40전 16승, 2위 8회로 승률 40%, 복승률 60%를 기록 중이다.

전성시대(호, 수, 3세, 3조 오문식 조교사)는 호주산 3세 능력마다. 지난해 3월 데뷔 이래 줄곧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초고속으로 1군에 안착했다. 경주 전적은 12전 6승, 2위 4회로 승률 50%, 복승률 83.3%를 기록 중이다. 12전을 치르는 동안 단 한번도 3위권 아래가 없을 만큼 꾸준하다. 경주중 쓸데없는 곳에 힘을 빼지만 않는다면 이변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라이언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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