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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프랑수아 프로보)는 SM3 Z.E. 전기자동차를 전기차 렌터카 사업 모델 검증을 위해 운영하는 SK네트웍스에 지원, 르노삼성자동차와 SK이노베이션 임직원 대상으로 검증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르노삼성자동차는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프로젝트의 한 분야인 지능형 운송분야에 주관사인 SK이노베이션과 컨소시엄을 이루어 제주 스마트 그리드 단지에 SM3 Z.E. 전기차 5대를 지원하였다. 이 중 4대를 SK네트웍스에 이관하여 렌터카 사업 검증에 시범 운행하기로 한 것. 제주 지역내 주요 관광지와 일부 숙소에 국내 표준을 적용하여 설치된 충전 스탠드를 통해 충전이 가능하도록 했다.
한편, 지원된 SM3 Z.E. 전기차는 최대 모터출력 70kW로 최고 시속 150km 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220볼트 교류 단상 전기(AC)를 공급받아 차내에 설치된 3kW급 완속 충전기를 통해 배터리를 충전하고, 1회 충전 시 사용자 주행패턴을 고려하여 약 16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SM3 Z.E.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는 24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로써, 3kW급 완속 충전시 완전 충전까지 최대 8시간이 소요된다. 배터리는 트렁크 부분에 위치하고 있으며 기존 충전방식을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타사와는 차별화 되도록 퀵드롭(Quick Drop) 기능을 이용하여 약 3분 이내에 새 배터리로 교환을 할 수 있도록 제작된 것이 SM3 전기자동차의 최대 장점이다. 올해 12월 부산공장에서 양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판매 시점에서는 전기자동차 구입 및 운영에 대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여 일반 고객들이 보다 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