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STK 세계 최초 LET로밍 서비스 나선다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1-12-15 15:51


SK텔레콤은 'LTE 프리미엄 모뎀 로밍' 서비스를 시작한다. 홍콩을 시작으로 서비스 지역을 넓혀나갈 예정. LTE 로밍서비스는 세계 최초다. SK텔레콤은 현지 LTE망과 호환되는 USB형 LTE 모뎀을 대여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홍콩 전 지역에 LTE 망을 구축한 현지 이통사 CSL과의 협력 아래 이번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것. SKT고객은 노트북 등의 통신기기에 해당 LTE 모뎀을 연결해 현지 LTE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다. 국내 LTE 서비스 가입 고객이 아니더라도 이용 가능하다.

기존 데이터로밍이나 와이파이로밍의 경우 상대적으로 속도가 느리거나 일부 장소에서만 이용할 수 있고, 스마트폰으로 처리 가능한 작업에 한계가 있다는 불편함이 있었다. 반면 LTE 프리미엄 모뎀 로밍을 이용하면 홍콩 전 지역에서 노트북이나 슬레이트PC등을 통해 기존 데이터로밍보다 최대 5배 빠른 속도로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LTE 프리미엄 모뎀 대여를 원하는 고객은 인천공항 로밍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요금은 하루 1만5000원이며(임대료, 데이터이용료 포함) 일 제공 데이터 용량은 1GB. 비행시간 등을 고려해 총 대여일 중 하루치의 요금은 과금되지 않는다. SK텔레콤은 홍콩을 시작으로 로밍 서비스 제공 국가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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