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푸마가 패션 매거진 <데이즈드 & 컨퓨즈드> 12월호에서 한국의 '뜨는' 디자이너 5명과 함께 구스다운 리폼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였다. 이번 푸마 구스다운 리폼 콜라보레이션은 지난 3일 논현동 플래툰에서 전시되어 방문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푸마 구스다운 리폼에는 <데이즈드>가 선정한 5명의 젊은 디자이너들이 참여했다. 디자이너 고태용(비욘드 클로젯), 양희민(반달리스트 by 반달), 정미선(노케제이), 최지형(지초이), 홍혜진(스튜디오 K)은 올 시즌 새롭게 출시된 푸마의 벌키 구스다운 재킷을 창의적으로 재해석해 특별한 콜라보레이션 작품을 선보였다.
양희민은 블랙의 구스다운을 모직과 덧대어 아방가르드한 스타일로 만들었고, 정미선은 가죽과 볼륨감 있는 패딩을 기하학적으로 해체하여 이어 붙임으로서 구스다운의 캐주얼함과 역동성을 강조했다. 최지형은 박시한 푸마의 구스다운 소매를 자르고 원형의 포켓을 덧대어 색다른 베스트로 재탄생 시켰고, 홍혜진은 케이프 스타일로 구스다운을 재해석하여 여성스러움을 부각시켰다.
푸마와 <데이즈드 & 컨퓨즈드>와의 구스다운 리폼 콜라보레이션 전시를 통해 또 한번 새로운 구스다운 스타일을 선두해 나가며 소비자들에게 이색적인 즐거움을 줬다. 뿐만 아니라 클럽 컬처 매거진 <블링>이 매달 진행하는 플리마켓을 통해 푸마의 겨울 콜렉션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푸마의 '2011 홀리데이 캠페인'의 테마인 Wram Cheers Together의 일환으로 현장에서 디자이너 최범석과의 콜라보레이션 작업으로 리폼한 야구점퍼를 경매를 통해 판매했으며, 수익금은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한편, 푸마 구스다운은 오리털보다 함기량이 높은 거위털을 사용했으며, 구스다운 안감의 등 부위에 부착되어 있는 알루미늄 시트가 신체로부터 나오는 열을 반사하여 옷 내부의 온도를 따뜻하게 상승시켜 주는 '코어히터(Core Heater)' 기능으로 보온성을 높여, 겨울 한파에도 끄덕없는 올 겨울 잇아이템이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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