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가을에 만나는 여행서 '대한민국 비밀 여행'

김형우 기자

기사입력 2011-10-11 14:02


대한민국 비밀여행

여행하기 좋은 시절, 지난 7년 동안 전국 방방곡곡을 샅샅이 훑어 온 한 여행전문기자의 여행제안이 눈에 띈다. 국내 서른다섯 곳의 비밀 스런 여행지를 담아낸 '대한민국 비밀 여행'에는 이름만으로도 선뜻 발길을 옮기고 싶은 장소가 한 가득이다. 경남 거제시 일운면 공곶이, 경북 문경시 호산춘 술도가, 충북 괴산군 도명산과 화양구곡, 제주 한라산 사려니 숲길과 물찻오름 등 한결같이 운치 있고 독특한 매력을 담고 있는 여행지들이다.

저자(한국일보 이성원기자)는 단순 여행지 소개를 넘어 여행 중 만난 사람들과 터전의 숨은 내력을 특유의 맛깔스런 문체로 묘사하고 있다. 때론 막걸리처럼 걸쭉 텁텁한 인간미가, 때론 와인처럼 깔끔하고 세련된 필치가 읽는 재미를 더한다.이성원 지음, 컬처그라퍼, 1만5000원
김형우 기자 hwkim@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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