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울트라마라톤연맹에서는 산림청과 함께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강화도에서 출발, 강릉을 최종 목적지로 해 총 308km를 3일 동안 달리는 한반도 횡단 308km 울트라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사막화 및 산림 황폐화 피해는 지구 온난화의 경우와 같이 한 국가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닌 범지구적인 환경문제로서 국제적인 공조체제가 반드시 필요한 사안이라고 할 수 있으며, 그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산림청이 사막화방지총회의 한국 유치를 적극 추진하게 되었다고 한다.
산림청은 이번 행사가 아시아의 사막화 문제를 국제적 이슈로 확산하는 동시에 우리나라의 녹색성장 정책과 사막화방지 노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창순 대한울트라마라톤연맹 회장은 "사막화가 우리나라와는 크게 관련이 없는 문제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매년 봄철 황사로 겪게 되는 불편만 생각해봐도 가벼이 넘길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웃 나라 몽골, 중국의 산림황폐화가 우리 환경에 영향을 끼치니 더 이상 방관할 수도 없다는 생각이다. 마침 창원에서 유엔사막화방지협약 총회가 열린다고 하니 그 자리를 통해 우리나라 봄철 황사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도 마련되었으면 한다" 고 이번 대회의 소감을 밝혔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