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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 거장 루다크리스 이름 딴 하이엔드 헤드폰 '소울바이루다크리스' 국내 출시

노경열 기자

기사입력 2011-09-20 15:33




헤드폰 매니아들의 시선을 모을 또 하나의 하이엔드 헤드폰이 한국에 론칭됐다. 힙합 거장 루다크리스의 이름을 딴 '소울바이루다크리스'가 그 주인공. 소울앤미디어그룹은 20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YG엔터테인먼트 및 미국 AV전문기업 시그네오와 함께 3자간 MOU 체결을 포함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국 시장 공략을 알렸다.

소울바이루다크리스는 미국 힙합 거장이자 영화배우인 루다크리스와 시그네오(SIGNEO)가 콜라보레이션한 헤드폰으로 디자인과 사운드 설계에 루다크리스의 감각이 스며들었다. 이미 미국은 물론 홍콩, 싱가폴 등에 선보여 호평을 받았으며 국내 시장에서도 마니아를 중심으로 런칭 전부터 기대 수요가 상당한 제품이다. 최근 인기 프로듀서나 가수의 이름을 딴 헤드폰이 많이 등장하는 가운데 음질이 디자인과 가격에 비해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평가가 많다. 그에 반해 소울바이루다크리스는 강려한 베이스와 깔끔한 중고음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됐다는 설명이다.

한국에 출시되는 제품라인은 헤드폰 3종과 이어폰 2종이다. 헤드폰은 최고급 사양인 SL300과 SL150, SL100이 선보일 예정이고 이어폰의 경우 SL99와 SL29모델이 출시된다. SL300의 경우 노이즈 캔슬링 기술을 탑재해 외부 소음없이 보다 깔끔한 음악 감상이 가능하다.

이번 소울바이루다크리스의 한국 시장 진출은, 국내 대형 연예 기획사인 YG엔터테인먼트의 첫 헤드폰 시장 진출과 맥을 함께한다는 점에서도 관심이 집중된다. YG엔터테인먼트는 빅뱅, 2NE1 등 한국의 힙합을 대표하는 기획사로 앞으로 소울바이루다크리스의 성공적인 국내 안착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소울앤미디어그룹은 유통 및 마케팅을 담당한다.

한편 이날 함께 자리한 루다크리스는 "KPOP의 본고장인 한국에 처음 오게 되어 반갑고 감회가 새롭다"며 "이번에 한국에 첫 선을 보이게 되는 소울바이루다크리스 헤드폰을 통해 한국에서도 최고의 음질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경열 기자 jkdroh@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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