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및 기업 관계자 대상의 대외 커뮤니케이션 활동에 비해 내부 직원 대상으로 진행하는 사내 커뮤니케이션은 비교적 눈에 잘 띄지 않지만, 직원들의 업무 효율을 높여 기업 내부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이끌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 모나미, "친근하고 깔끔한 일터만들기, 직원의 몸 건강도 예외는 없다!"
사무용품 유통서비스 대표 기업 모나미(www.monami.co.kr)는 직원 건강을 위한 다양한 사내활동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 외 모나미는 좋은 직장 만들기의 일환으로 임직원 및 임직원 가족까지 종합 건강검진 비용을 지원해 주고 있으며, 매년 4월경에 정기적으로 운영하는 마라톤 대회는 건강뿐만 아니라 구성원들의 도전정신 및 목표달성 의식 강화를 추구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에는 5월 19일 모나미 한강 마라톤 대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 웅진씽크빅, "직원들 스스로 혁신할 수 있는 기회 제공!"
웅진씽크빅의 <이노오션 그룹>은 직원 스스로의 혁신과 기업의 발전을 도모하는 별도 조직이다. 2009년부터 본사 직원의 10%가 파견되어, 1년 동안 혁신 업무에만 몰두하도록 한다.
이 외 <이노홀릭>, <이노밸리>, <브라보>는 2010년부터 '혁신 3종세트'로 운영 중인 사내 프로그램이다. <이노홀릭>은 매 주 수요일 오후 4시부터 일상업무에서 벗어나는 제도며, 직원들이 원하는 분야를 찾아서 조를 구성해서 연구 및 그 결과를 직원들에게 공개하게 된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우수작은 최고 300만원까지 상금이 주어진다. 또 <이노밸리>는 직원들이 사업 아이디어를 제시하면 회사에서 검토를 거쳐 사업에 필요한 자금과 조직 등을 지원하는 사내벤처 제도다. <브라보>는 직원들을 위한 현장 체험 프로그램으로, 최대 30일 간의 글로벌 체험 기회가 주어지는 제도다.
웅진씽크빅은 이와 같은 사내 프로그램 운영으로 직원들 스스로의 발전을 돕고, 더불어 애사심을 고취할 수 있게끔 하고 있다.
# 에버랜드, "직원들을 위한 이벤트로 즐거운 일터 분위기 만들기"
삼성에버랜드는 화기애애한 직장 분위기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사내활동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 6월에 진행한 <사무실 올림픽>과 <러브 데이>의 경우 직원들의 높은 참여를 이끌며 호응을 받았다.
<사무실 올림픽>은 회사 사무실 내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신종 게임들로 여직원이 앉아있는 의자를 남자 직원 두 명이 밀어 표적에 정확하게 넣는 '오피스 컬링', '문자 메시지와 보고서에서 오타 찾기' 등을 진행했고, 종합 최고 점수를 얻은 1등 부서에게 100만원 상당 상품을 증정했다.
이 외 <러브 데이> 운영으로 사내 미혼 직원들의 미팅 행사를 진행해, 참여한 직원 중 커플에 성공한 직원에게 김치냉장고 등의 상품을 제공하기도 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