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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결혼♥' 김종민 이어 신지·빽가도 경사 맞나..."만삭만 아니면 무대 계속할 것" ('신랑수업')[종합]

조윤선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4-11-28 09:37


'내년 결혼♥' 김종민 이어 신지·빽가도 경사 맞나..."만삭만 아니면 …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김종민이 내년 결혼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신랑 수업'에 나섰다.

27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예비 신랑' 김종민이 코요태 멤버들과 결혼에 대한 진지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됐다.

행사 스케줄 때문에 지방에 있는 숙소에서 아침을 맞은 김종민은 눈 뜨자마자 여자 친구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여자 친구에게) 실시간으로 연락하는 스타일이다. 계속 머릿속에 있게끔 연락하는 스타일"이라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이에 이다해는 '애칭'을 궁금해했고, 김종민은 "여자 친구가 '히웅히웅'이라고 자주 말해서 '히웅이'라고 많이 한다. 여자 친구가 날 부르는 애칭은 그때 그때 다르다. 내가 잘못한 걸 (이름) 앞에 부른다. 고집 피우면 '고집 종민' 이런 식으로 부른다. 좋을 때는 좋은 걸 붙여주기도 한다"고 말했다.


'내년 결혼♥' 김종민 이어 신지·빽가도 경사 맞나..."만삭만 아니면 …
김종민은 씻다가도 거울을 보고 팔자 주름을 신경 쓰며 외모 관리에 민감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요즘 주름이 많이 생겼다. 여자 친구 나이가 어리니까 좀 비슷해야 하지 않겠냐"며 웃었다. 이후 영양제를 챙겨 먹은 그는 다시 여자 친구와 메시지를 주고받았다. 이 모습에 다른 멤버들이 놀라움을 드러내자 "진짜 실시간으로 동영상 보여주듯이 연락한다. 불안해할까 봐"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이다해는 "평상시처럼 연락 못 하면 여자 친구가 섭섭해하지 않냐"고 물었고, 김종민은 "의심한다"고 답해 폭소케 했다.

김종민은 전날 행사 현장에서 코요태 멤버들과 함께 한 무대에서 수많은 관중을 향해 "이제 '신랑 수업' 받고 있는데 배울 게 너무 많다. 내년에는 '신랑 수업'을 꼭 받아서 혼자의 몸이 아니면 좋겠다"며 깜짝 결혼을 선언해 응원의 박수를 받았다.

급기야 김종민은 내년 4월 결혼을 발표한 박현호-은가은보다 빨리 결혼식을 올리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며 "내년 2~3월에 하겠다"고 결혼 경쟁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민은 이날 맛집에서 공수해 온 삼계탕을 끓이고, 하트 모양의 떡갈비를 만드는 등 준비된 신랑의 모습으로 감탄을 유발했다. 빽가는 "많이 변했다. 이젠 신랑이 된 거 같다"고 했고, 김종민은 "(결혼할 때가 오면) 변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달라진 김종민의 모습에 이승철은 "아기 낳으면 아기 때문에 물고 빠느라 집 밖에도 안 나올 거 같다"고 했고, 김종민은 "나도 그럴 거 같다. 위험하고 다칠까 봐"라며 자식 바보도 예고했다.


'내년 결혼♥' 김종민 이어 신지·빽가도 경사 맞나..."만삭만 아니면 …
신지는 "너무 바쁘면 여자 친구가 안 싫어하냐"고 물었고, 김종민은 "잠깐 짬 내서라도 만난다. 밤에라도 만난다"며 '찐' 사랑꾼 면모를 뽐냈다. 그러면서 "(연애하면서)일할 때 난감할 때가 있다. 곧 크리스마스잖아"라고 말했다.

이에 멤버들은 김종민이 올해 크리스마스 행사를 안 한다고 했다는 것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喚〈 "형이 옛날에 남들 놀 때 일하는 게 멋있는 거라고 맨날 그러지 않았냐"고 돌직구를 날렸다. 그러자 김종민은 "(행사) 한다고 했다. 여자 친구가 서운해하면서도 알았다고 했다. 근데 24일 행사가 계약 문제로 취소가 된 거다"라고 해명했다.

이를 들은 빽가는 "코요태 그만하자"라며 농담했고, 신지도 "다 관둬라. 이렇게 해체하는 거다"라고 말해 김종민을 당황하게 했다. 문세윤은 "그래서 24일 스케줄은 어떻게 된 거냐"며 궁금해했고, 김종민은 "(여자 친구와) 놀러 가기로 했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코요태 멤버들은 김종민이 여자 친구를 만난 후 심각한 일 중독에서 벗어나 이제는 자기 시간을 쓸 줄도 알고, 전보다 유연해졌다고 칭찬하며 그의 변화를 진심으로 반겼다.

그런가 하면 신지는 "예전에 어떤 역술가가 코요태는 김종민이 결혼 스타트를 끊어야 우리도 쪼르르 갈 수 있다고 했는데 우리도 할 수 있는 거냐"고 떠올렸고, ?喚〈 "따라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바로는 아니지만 형이 결혼한다고 생각하면 지금부터 기분이 이상하고 안 믿긴다"고 말했다. 또한 김종민은 축의금 이야기가 나오자 "너네는 주지 마라"라고 큰소리쳤다. 이에 멤버들은 바로 "OK"라고 받아들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종민은 "코요태가 다 결혼하면 계속할 수 있을까"라고 물었고, 신지는 "임신해서 정말 만삭이 아니면 할 수 있을 것 같다. 임신해도 움직이는 게 좋다고 하더라. 그래야 출산할 때 좋다고 하니까 무대에서 뛰지는 못하더라도 그래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코요태를 향한 같한 애정을 드러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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