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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가 '엘동원'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와 '효자' 오스틴 딘과 재계약을 하며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무리했다.
오스틴은 첫해인 2023년 총액 60만달러(연봉 40만달러, 인센티브 20만달러)에 사인했고, 올시즌엔 두배 이상 오른 130만달러(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80만 달러, 인센티브 20만달러)에 계약했었다. 그리고 내년엔 170만달러를 받게돼 명실상부 최고의 외국인 타자로 인정받게 됐다.
오스틴 딘은 2년 연속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지난해 타율 3할1푼3리, 163안타, 23홈런, 91타점을 기록했던 오스틴은 올해는 타율 3할1푼9리, 168안타 32홈런 132타점을 올렸다. 지난해 LG 외국인 선수로는 최초로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던 오스틴은 올해는 LG 선수 최초의 타점왕에 오르며 또한번 새 역사를 썼다.
시즌 중 케이시 켈리를 대신해 온 에르난데스는 정규시즌에서는 11경기서 3승2패 1세이브 1홀드를, 평균자책점도 4.0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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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의 플레이오프에선 3차전에 등판해 3⅔이닝을 2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으며 팀의 1대0 승리를 지켜 내기도 했다. 포스트시즌 6경기서 3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제로의 완벽한 피칭을 했다.
LG 염경엽 감독은 실력에 더해 팀을 위해 5경기 모두 등판한 자세를 높이사 에르난데스와의 재계약을 일찌감치 원하기도했다.
이제 LG는 에르난데스, 치리노스, 오스틴으로 2025년 우승을 노리게 됐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