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삼공사(www.kgc.or.kr)는 지난 4월부터 6월말까지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저소득층 아동 1200여명을 대상으로 건강 검진을 지원했다.
검진결과 대상 아동 1257명 중 804명(64%)에게서 충치, 아동 비만, 시력이상 등의 질환이 발견됐다.
이 중 414명(33%)은 충치, 199명(16%)은 아동 비만으로 나타났다. 또 재검사와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신장, 간장 질환, 당뇨, B형 간염도 80명에게 발견돼 저소득층 아동의 건강 관리가 매우 취약해 지원이 절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삼공사는 이들의 재검진과 치료지원을 적극 돕기로 했으며 저시력 아동 93명에게는 안경도 지원할 예정이다.
최삼규 인삼공사 지속경영실장은 "'홍이친구'를 통해 미래의 꿈나무인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연말까지 2천여명의 아동에게 추가로 건강검진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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