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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강술래, 고객 쓴 소리까지 서비스 반영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1-06-21 12:58 | 최종수정 2011-06-21 12:58


2년 전부터 혜성처럼 나타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가 최근 외식업계에서도 고객과의 소통창구로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으로 쉽게 접속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불명확한 사실을 확대 재생산한다는 점도 지적되면서 아직 업계 전체로까지 확대되진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 외식업체가 SNS를 통해 고객불만사항까지 꼼꼼히 체크하며 더 나은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어 화제다.

외식문화기업 강강술래(사장 김상국 www.sullai.com)는 공식블로그, 트위터, 페이스 북에 대한 인터넷 검색어 등록을 시작으로 지난 22여 년간 이어온 단순 외식업체 이미지를 탈피, 본격적인 양방향 고객소통서비스를 실시하고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강강술래 공식 블로그(http://blog.naver.com/gangsullai/)는 상시적 이벤트 및 신메뉴 소개, 각 매장 최신 소식 등 기존 홈페이지의 딱딱한 분위기를 탈피하며 젊은 고객층을 위한 트렌디성 콘텐츠를 담고 있다.

공식트위터(http://twtkr.olleh.com/gangsullai)는 오픈 1주일만에 팔로워 수가 700명에 육박할 만큼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는데, SNS 특성상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불확실한 정보가 빠르게 전파된다는 점 때문에 그 동안 외식업체에서는 적극적인 사용을 기피해 온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강강술래는 SNS를 통해 실시간 고객불평사항을 접수하고 이를 현장에 반영하면서 더 나은 서비스메뉴얼을 만들고 있다. 한 예로, 지난 5월 중순 트위터를 통해 한 직원이 테이블 사이를 이동할 때 신발을 신지 않고 맨발로 걷는다는 지적이 올라온 적이 있는데, 이후 재발방지를 위한 철저한 직원교육을 실시, 현재는 그러한 문제점이 재발하지 않고 있다.

아울러 트위터 오픈과 함께 전사적으로 전개해 나가고 있는 가격할인 프로모션부터 문화마케팅, 사회공헌활동 등을 소개하며 팔로워들에게 외식문화기업이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확충해 나가고 있다.


페이스 북 또한 1천만 명이 넘는 스마트폰 유저를 대상으로 강강술래만의 고급화된 아이덴티티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러한 SNS서비스는 6월 말 신규 오픈 되는 홈페이지와 연동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거둘 예정이다.

김상국 강강술래 사장은 "고객과의 소통채널 확대를 계기로 더욱 다양하고 특화된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이 가능해졌다"고 전하며 "조만간 SNS를 이용하는 고객만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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