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성큼 다가왔다. 여름을 맞이해, 외식업계에서는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메뉴들을 선보이며 무더운 더위를 날려버릴 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올 여름에는 유난히 온도가 높고 습한 날씨가 예보되고 있어 외식업계에서도 덥고 습한 날씨를 대비해 여름철 즐기기에 좋은 시원한 외식 메뉴들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한발 빨리 찾아온 외식업계의 여름을 소개한다.
여름철 대표과일 수박을 이용한 카페베네의 수박 그라니따
여름철 대표 과일인 수박을 이용한 메뉴도 있다. 이탈리아식 얼음과자를 뜻하는 그라니따(granita)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출시한 카페베네의 '수박 그라니따'는 수박으로만 이루어진 그라니따 외에도 피치와 수박, 딸기와 수박, 망고와 수박 등 총 세 가지의 조합으로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수박을 상큼하고 고급스럽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해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가격은 6,300원이다.
음료나 팥빙수 외에도 여름을 겨냥해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도 돋보인다. 채선당의 '쇠고기 냉모밀 샤브샤브'는 얼음육수를 이용해 시원함을 더한 메뉴로, 냉모밀과 쇠고기 샤브샤브를 함께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육수에 살짝 데친 쇠고기와 야채를 냉모밀에 올려 곁들여 먹는 '쇠고기 냉모밀 샤브샤브'는 샤브샤브 고유의 맛을 유지하면서도 고기까지 시원하게 즐길 수 있어 여름철 별미로 손색이 없다. 가격은 9,000원이다.
이열치열은 가라, 시원한 보양식 Mr.빈대떡의 초계탕
여름 보양식으로 뜨끈한 '삼계탕'을 많이 찾고 있다. 하지만 더운 여름철, 시원하게 보양식을 챙겨 먹을 수 있는 초계탕도 있다. Mr.빈대떡의 '초계탕'은 살얼음이 동동 띄워진 시원한 육수에 담백한 닭가슴살을 넣고 비벼 먹는 맛이 일품인 메뉴로, 여기에 냉면을 더해 푸짐한 식사 메뉴로 좋다. 매콤하게 양념된 닭가슴살로 진한 육수에 얼큰함까지 가미된 것이 Mr.빈대떡의 초계탕만의 특징이다. 초계탕은 여름철 무뎌진 입맛을 자극하고 영양 또한 풍부해 보양식으로도 그만이다. 가격은 15,000원이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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