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반지 대신 센스를 선물하세요!"
금 값이 다소 주춤하다지만, 부담은 여전하다. 돌반지 가볍게 사긴 결코 쉽지 않다. 돌 잔치에 초대 받았다면 약간의 손품만 팔아 가격은 착하고 실속은 꽉 채운 센스 만점 이색 돌쟁이 선물을 준비해보자.
돌쟁이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도저히 모르겠다면 교육 제품을 사자. 한국 엄마 치고 교육 관련 제품에 관심 없는 사람 없다. 아이의발달 수준을 고려해 교재를 고른다면 안성맞춤 선물을 안겨줄 수 있다.
유아교육 전문 브랜드 아이챌린지(www.i-challenge.co.kr)의 베이비 세트는 간단한 단어 말하기를 시작하고 감정 표현이 풍부해지는 돌 무렵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교육효과를 체험할 수 있어 돌 선물로 적격이다. 생후 6~12개월 전후의 아이들에게 적합하도록 구성된 다양한 놀이 완구와 그림책, 동요 CD, 영상교재가 아이의 오감을 골고루 자극한다. 아이 월령별 발달 수준에 맞춰진 완구는 아이가 가지고 노는 동안 아이의 소근육을 발달시키고 눈과 손의 협응력을 길러준다. 특히 부모들을 위한 교육 팁과 각종 육아 관련 정보를 담은 부모책을 함께 제공하므로 아직 육아에 미숙한 초보 엄마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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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건강 평생 좌우할 건강 지킴이 제품
부모들이 돌쟁이 아이에게 가장 바라는 것은 무엇일까? 많은 부모들은 주저 없이 아이의 건강을 1순위로 뽑을 것이다. 돌쟁이 아이가 튼튼하게 쑥쑥 자라는데 도움을 주는 제품이라면 최고의 돌 선물이 될 것이다.
아이들은 성인에 비해 피부층이 얇고 민감하기 때문에 자외선 등의 유해한 환경에 노출되면 어른보다 더 큰 피부 손상을 입을 수 있다. 돌쟁이의 유아에게 선물할 화장품이라면 천연 성분이 함유된 저작극성 유아전용화장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 궁중비책(goongsecret.0to7.com/index.do)은 조선시대 왕손의 목욕물로 알려진 '오지탕'에 10가지 한방성분을 기본으로 개발됐으며, 무인공방부제, 무인공색소, 무광물성오일의 저자극 제품이다. 특히, 천연 한방성분은 유해 환경으로부터 아이의 피부를 보호해 줄 뿐 아니라 아이 피부가 스스로 힘을 갖고 자랄 수 있도록 돕는다. 유아용 스킨케어 라인과 샴푸?바디클렌저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최근 여름을 맞아 인공향과 색소 등의 자극성분이 없는 썬크림도 출시됐다.
또 쉽게 이유식을 만들 수 있는 필립스(www.philips.co.kr/)의 이유식 스타터 세트, 한국도자기의 영유아 식기 세트도 추천할 만하다. 이중 이유식 스타터 세트는 과일과 익힌 야채, 곡물, 고기까지도 쉽게 갈려 이유식을 만드는데 적당하다. 미니 사이즈의 블렌더는 즉석에서 소량의 음식을 만들 수 있어 아기들 이유식 조리에 좋고, 이유식을 뗀 후에도 주스, 드레싱 조리 등에 사용할 수 있다. 매번 이유식을 만들기 힘들다면 구성품으로 제공되는 보관용기를 활용해 이유식을 냉동실에 얼려 놓았다가 필요할 때마다 데워 먹여도 좋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7만원 대에 구매 가능하며, 공식 카페 (cafe.naver.com/philipskitchen/)에서는 추천 레시피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가격대는 낮추고, 센스는 높이고
유모차를 고려했지만 가격 면에서 부담스럽다면 엄마와 아이 모두를 위한 외출 필수품, 아기띠를 선물해보자. 여기에 아이의 안전과 엄마의 편의까지 한번 더 생각한 제품을 고른다면 돌잔치 최고의 선물로 환영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아가방(http://www.agabang.com)의 오가닉 코튼 아기띠는 민감한 아이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천연 오가닉 면으로 제작 되었다. 슬리핑후드가 있어 자외선과 황사로부터 아이를 보호해주고 잠든 아이의 머리를 지탱해준다. 사계절 내내 사용할 수 있도록 등판은 탈·부착이 가능하며, 어깨벨트는 두툼하고 부드러운 쿠션으로 되어 있어 착용감이 좋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8만원 대에 구매 가능하다.
한편 받는 사람 입장에서는 당장 쓸 수 있는 선물이라 반갑고, 주는 사람도 부담되지 않는 가격대에서 살 수 있어 기저귀는 돌 잔치 선물로 그만이다.
앙앙(www.ang-ang.com)의 기저귀 케익은 아이의 성별과 연령에 맞춰 옷, 신발, 인형 등을 함께 포장해 실속은 꽉 채우고 센스는 더했다. 기저귀 케익은 기저귀와 아이 옷, 신발 등을 케익 같은 형태로 함께 포장한 것으로 최근 아이 백일이나 돌 선물로 기저귀가 각광 받고 있다. 특히 아이의 이니셜을 넣어 선물의 의미와 정성을 더한 기저귀 케익 세트는 인기 아이템 중 하나다. 가격은 구성품에 따라 5만원대부터 9만원 대까지 다양하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