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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W 임재훈 기자] 현세린(대방건설)이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2024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1600만 원) 둘째 날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를 기록하며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현세린은 대회 마지막 날인 오는 9일 최종 라운드에서 챔피언조 플레이를 펼칠 전망이다. 현세린의 최종 라운드 챔피언조 편성은 통산 세 번째다.
현세린은 경기 직후 기자회견에서 "비 예보가 아침으로 당겨져서 오늘 또 비를 맞으면서 칠까 싶었는데 비 안 맞고 잘 마무리하게 돼서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 홀 플레이를 마쳤을 때 리더보드에 단독 선두에 올라 있음을 확인한 현세린은 또 "우선 제가 공동(선두)인 줄 알았는데요. 끝나고 보니까 단독이더라"며 "아직 얼떨떨하긴 한데 뭔가 찬스 놓치지 않고 계속 잘 쳐가지고 나온 결과가 아닌가 싶어서 내일도 잘 치겠다라는 생각이든다"고 최종 라운드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올해로 KLPGA투어 데뷔 5년차를 맞는 현세린은 루키 시즌 상금 순위 37위로 시드를 지킨 이후 꾸준히 시드를 지키고 있지만 올 시즌 상금 순위는 현재 52위로 예년에 비해 다소 주춤한 상태다.
올 시즌 초반 자신의 페이스에 대해 현세린은 "투어 올라와서 올해 훈련을 가장 열심히 했다고 저는 스스로 생각을 하고 있다.
그래서 기대를 많이 하고 왔는데 생갭다 그렇게 잘 풀리질 않아서 '노력이 부족했나싶다' 생각을 했는데 그래도 다들 조급하지 말고 기다리라고 주변에서 얘기를 많이 해줘서 이렇게 점점 조금씩 연습했던 것들이 나오지 않고 있나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세린은 남은 최종 라운드에 대해 "일단(이번 대회)시작하기 전부터 퍼팅 감이 좀 괜찮아서 이번 주 퍼팅이 좀 잘 되겠다 싶었는데 오늘 된 거 보니까 잘됐다"며 "그것만 좀 유지하고 아무래도 샷이 후반 가서 좀 흔들리는 게 좀 많아가지고 샷만 좀잘 잡히면 충분히 좋은 성적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뒷심이 부족하다라는 얘기를 되게 많이 들었는데 이렇게 좋은 기회가왔기 때문에이번에는 뒷심이 부족하다라는 얘기를 안 듣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야겠다 생각하고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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