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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W 임재훈 기자] 이소영(롯데)이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9억원) 16장 진출자들 가운데 가장 먼저 8강행을 확정지었다.
이소영은 이후13, 15,16번 홀을 홍지원에게 내주며 한 홀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17번 홀(파4)에서 파 세이브에 성공, 보기를 범한 홍지원에 승리를 따냈다.
이소영이 이 대회 8강에 오른 것은 통산 두 번째로, 루키 시즌이던 2016년 이후 8년 만이다.
이소영은 경기 직후 "홍지원 선수랑 피터지게 싸운 느낌이 있다"며 "전반에 버디 4개를쳤음에도 불구하고 1UP으로 겨우 겨우 승리를 이끌어가고 있었기 때문에 잘 쳐서 이겨서 기분이 더 좋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어제 예선 끝나고 퍼팅을 좀 보완하려고 연습 좀 하고 들어갔다.
"고 밝힌 뒤 이날 경기에 대해 "1 2 3라운드 그대로 좀 더 퍼팅이 잘 된 하루였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소영은 안선주(내셔널비프)와 이채은(등록명: 이채은2, 안강건설)의 16강전 승자로 대회 4강 진출을 다툰다.
이소영은 "어제도 제가 이겨서 누가 올라가는지도 잘 몰랐었고 오늘도 이겨서 누구랑 붙는지도 잘 몰랐었기 때문에 그냥 제 플레이를 하려고 한다.
"고 8강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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