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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껫(태국)=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생애 첫 승의 상승세가 2주 연속 이어질까.
김재희는 지난 주 방신실과 경쟁 끝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는 승부를 펼친 가운데 첫승의 감격을 맛봤다. 김재희는 "우승하기까지 3년을 기다렸다. 정말 힘든 순간이 많았지만, 이번 우승으로 씻겨 내려간 느낌"이라고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싱가포르에서 태국으로 이동해 이번 대회를 준비한 그는 "최종라운드에서 정말 많이 집중해서 그런지 태국에 도착하자마자 쓰러졌다"며 "컨디션은 회복했고, 샷감도 아직 좋다는 걸 확인했다. 톱10을 노려보다 기회가 오면 2주 연속 우승을 노려보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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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에는 김재희 방신실을 비롯해 총 72명의 선수가 나선다. 박민지 박현경 김수지 정윤지 박지영 김민별 황유민 이예원 등 강자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KLPGA투어 소속 선수 60명 외에도 KLPGA 인터내셔널 투어 회원인 타니타 무앙쿰사눈, 온까녹 소이수완, 꼰까몰 수깜리 등 태국 선수 11명, 스폰서 추천 선수가 출전해 우승 경쟁을 펼친다.
푸껫(태국)=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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