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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메디힐 골프단이 이다연 안나린과 제계약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2022년 팔꿈치 수술로 긴 재활치료를 통해 투어에 복귀한 이다연은 크리스에프앤씨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챔피언십과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우승으로 메디힐 입단 후 통산 8승을 달성하며 성공적인 복귀 시즌을 알렸다. 금번 재계약으로 이다연은 프로 데뷔 후 10년동안 한 소속사인 메디힐 로고를 달고 뛰는 선수가 된다. 이다연은 "프로입단 후 첫 스폰서인 메디힐과 지금까지 늘 함께 해왔기 때문에 가족처럼 편한 생각이 든다"며 "금번 계약으로 10년동안 한 소속팀으로 뛸 수 있다는 것도 선수로서 큰 자부심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투어에서 모범이 되는 좋은 선수로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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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힐 골프단은 홍예은 김나영 이채은2 정지효와도 새롭게 계약했다. 고교생 신분으로 LPGA투어에 진출해 화제가 됐던 홍예은은 KLPGA 시드순위전 18위로 풀시드를 확보해 올 시즌 국내 팬 앞에 선을 보인다. 드림투어에서 장타자로 주목 받았던 김나영도 올 시즌 1부 투어에서 활약에 나선다. 국가대표 선발이 유력한 고교생 아마추어 골퍼 정지효도 메디힐과 동행한다.
2017년 창단한 메디힐 골프단은 선수 후원 뿐만 아니라 주니어 육성 발전 프로그램도 기획해 올 시즌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4월 11~14일엔 KLPGA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대회도 진행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