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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항저우아시안게임 골프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임성재 김시우의 귀국 후 첫 공식 일정은 후배들과의 만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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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선수는 아시안게임 후기에 더해, 글로벌 투어 도전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전달하고 학생들의 질문에 답했다. '미국 진출 시, 어떤 것이 가장 힘들었나?', 'PGA 투어에 빠르게 적응한 비결은?', '중,고등학교 시절 연습은 얼마나 하셨나요?'와 같은 구체적인 질문에도 실제 경험을 토대로 충실한 답변을 이어갔다. 후배들의 열정적인 태도와 질문 세례로 시종일관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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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은 골프 꿈나무들에게 글로벌 투어를 경험하는 기회를 선물하기 위해, THE CJ CUP을 통해 2018년부터 '브릿지 키즈'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브릿지 키즈' 는 더CJ컵 대회 기간 골프 꿈나무들이 PGA 투어 선수들과 만남 및 원포인트 레슨을 통해 글로벌 투어의 꿈을 키울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2018년에는 임성재, 2019년에는 최경주와 토미 플릿우드가 아이들을 만났고, 팬데믹 기간이던 2020년에는 두 명의 어린이가 토미 플릿우드와 영상 통화를 통해 만났다. 2021년에는 이경훈과 토미 플릿우드, 2022년에는 김시우와 토미 플릿우드가 참석했다.
올해 처음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향후 보다 다양한 종목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CJ 관계자는 "올해 골프를 시작으로, 매년 다양한 스포츠 종목의 유망주를 위한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그룹의 '꿈지기' 철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