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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재미교포 한승수(37·미국)가 국내 대회에서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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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를 기록한 강경남은 국내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올라 내달 16일부터 영국 위럴 홀리레이크의 로열리버풀에서 펼쳐지는 디오픈 출전권을 확보했다. 강경남은 디오픈 출전 여부에 대해 "출전할 생각이다. 일단 휴식을 취한 뒤, 웨이트 트레이닝을 많이 할 생각"이라며 "(디오픈) 유경험자들의 조언을 토대로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경기도 포천의 포천힐스CC(파72·6630야드)에서 펼쳐진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총상금 8억원, 우승 상금 1억4400만원) 최종 라운드에선 박민지(25)가 5언더파 67타를 쳐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우승했다. 지난 11일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지 박민지는 보름여 만에 다시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KLPGA투어 통산 18승.
선두 이가영에 2타차 뒤진 공동 4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박민지는 3번홀(파5)과 4번홀(파3) 연속 버디로 역전 시동을 걸었다. 8번홀과 9번홀(이상 파4)에서 다시 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전반에만 4타를 줄인 박민지는 10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기록하면서 선두로 올라섰다. 11번홀(파)3에서 보기로 잠시 주춤하는 듯 했으나, 13번홀(파5)에서 다시 버디를 기록하면서 만회에 성공했다. 이후 박민지는 타수를 지키면서 리더보드 최상단 수성에 성공했다.
천안=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