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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꾸준히 증가하는 골프 인구는 어느덧 1000만명을 넘어섰다.
이러한 골프 론치모니터 시장의 성장은 론치모니터 형태에도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국내 골프시장에 주목한 브랜드들이 기존 고가의 설치형 론치모니터의 단점을 개선, 소비자가 접근하기 쉬운 휴대용 론치모니터 기기를 출시하고 있다.
골프연습장 브랜드인 '쇼골프'는 이미 미국, 유럽 내 프로 골퍼가 이용해 성능이 입증된 '플라이트스코프' 유통사업을 전개 중이다.
'미보' 시리즈에는 '미보(MEVO)', '미보 플러스(MEVO+)'와 전세계 최초로 국내에 선출시된 '미보 레인지(MEVO Range)' 제품이 있다. 이중 '미보 플러스'는 지난 11월 출시된 이후 초기 입고물량이 완판되며, 4월 초 '미보 플러스 2023 에디션' 출시를 앞두고 있다. '미보 플러스 2023 에디션'은 PGA쇼에서 최초 공개된 후, 사전구매 예약으로만 1800대 이상 판매되었다.
미보 플러스는 태블릿보다 작은 사이즈로, 플라이트스코프의 가장 진보화된 기술인 '퓨전 트래킹(Fusion Tracking)' 기술이 적용돼 정확도 면에서 동급 장비 대비 압도적인 성능을 자랑한다. 퓨전 트래킹 기술은 플라이트스코프의 특허 기술로, 도플러 레이더 기반 내장된 카메라를 통해 이미지 처리 과정을 더해 데이터의 정확도를 더욱 높인 기술이다.
비거리, 클럽스피드, 정타율 등 스윙 분석에 필수적인 16가지 데이터를 표출하며, 플라이트스코프의 '프로 패키지' 추가 시, 속도 및 가속도 차트 등 데이터가 추가돼 27개 데이터까지 확인 가능하다. 쇼골프는 미보 시리즈를 연습장 내 타석에 설치해 추가 비용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운영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국내 골프시장이 비약적으로 성장하며 데이터 골프의 중요성이 대두되기 시작했다"며 "휴대용 골프 론치모니터는 어디서든 즉시 본인의 스윙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어 많은 골퍼들에게 연습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잡으며 판매량이 늘어나는 추세다"라고 밝혔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