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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속 성수기 맞은 가을 골프, XGOLF '투어 상품' 신풍속도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20-11-11 14:34



[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코로나 19 여파에도 골프장 호황이 계속되면서 주중과 주말 가리지 않고 골프장 부킹이 '하늘의 별 따기'다.

국내 최대 골프 부킹 서비스 XGOLF(대표 조성준)가 달라진 골프 부킹 현황을 소개한다. 대표적인 변화로 골프 부킹 플랫폼이나 일부 여행사에서 선보여 온 국내 골프 투어 상품이 팬데믹 이전과 달리 이례적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는 시국과 계절적 특성이 맞물려 일어난 기현상으로, 해외 골프 인구가 국내로 한정된 상황에 골프 극성수기인 가을이라는 계절 특수성이 맞물려 '골프 투어 상품' 부킹난이 지속되고 있다.

골프장은 골프 부킹 플랫폼을 거치지 않고 자체 예약을 늘려 팀을 수주하고 있다. 다수의 여행사들까지 가세해 강원-전라 지역 등의 여행 상품과 연계한 국내 골프 투어 상품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렇다 보니 일반 부킹은 물론 투어 상품까지 가리지 않고 판매 개시 5분 이내에 부킹이 마감될 정도다. 보통 11월 중순을 지나 기온이 떨어지는 비성수기에 접어들수록 할인 상품이 늘어나기 마련이지만 12월 초 상품까지 대부분 마감됐다.

실제로 XGOLF의 지난달 전국 투어 상품 누적 신청은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했다. 다만 체결 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했다. 국내 골프 투어 상품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는 방증이다.

그 동안 국내 골프 투어 상품은 제주도나 각 지방의 특정 인기 골프장 등으로 한정적이었다. 그만큼 수요가 낮았지만 최근 늘어난 수요에 맞춰 국내 골프 투어 상품의 지역과 장소, 형태들이 더욱 다양해진 점도 큰 변화다.

부킹이 어려워지니 문의 방식도 달라졌다. 기존에 원하는 지역과 골프장, 시간대, 숙소 등을 두루 고려해 선택했다면 이제 잔여 티 타임을 문의한 뒤 즉시 부킹해 달라는 문의가 대부분이다.


김성진 XGOLF사업본부 상무는 "코로나 19 확산 속 골프 성수기인 가을에 강원이나 경기·인천 등 수도권 중심으로 이례적인 투어 상품 부킹난이 이어지고 있다"라며 "최근에는 교통편이 좋아진만큼 수도권 만이 아닌 전국 각지의 골프장 투어 상품으로 성수기 가을 골프와 여행을 함께 즐기시거나 XGOLF가 선점한 '단독'이나 할인해주는 '핫딜 티 타임' 상품으로 부킹 후 숙박을 별도로 진행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XGOLF 부킹 상품은 공식 홈페이지나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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