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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이 14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 베르사이유홀에서 '2018 GTOUR 대상시상식'을 열었다.
대상 포인트 9400점을 획득한 정선아 역시 대상과 상금왕, 최저타수상 등 3관왕에 올랐다. 올 시즌 누적 상금 1억1065만2500원으로 남녀 통틀어 스크린골프 사상 처음으로 상금 1억 원을 돌파했다. 정선아가 기록한 상금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40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선 55위에 해당되는 수치다. 정선아는 또 올해 치른 10개의 대회 중 총 6승을 챙기며 14-15시즌 최예지가 보유 중이던 WGTOUR 한 시즌 최다 우승 타이 기록을 세웠다.
'신인상'은 GTOUR 고명환, WGTOUR 박단유가 차지했다. '모리턴 샷오브이어상'은 GTOUR 김요한, WGTOUR 박현주에게 돌아갔다. '아마추어 대상'은 GTOUR 조승학, WGTOUR 최인영의 몫이었다. '위너스클럽'에는 GTOUR 최민욱, 김홍택, 순범준, 심관우, 김민수, 염돈웅, 한민철, WGTOUR 한지민, 정선아, 이유미, 김진주2가 이름을 올렸다.
남녀 합계 8억 원 규모로 출발한 투어 총 상금 규모는 올해 15억 원으로 2배 가까운 성장률을 보였다. 대회는 남녀 통틀어 20개까지 늘었다. 결선 참가 인원도 남녀 각각 104명과 66명으로 일반 대회에 육박하는 규모로 성장했다. 등록 선수는 GTOUR가 1730명, WGTOUR가 520명에 달한다.
골프존 박기원 대표이사는 축사를 통해 "이번 시상식은 그동안 GTOUR를 빛내준 선수들과 대회 운영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후원사 모두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됐다"며 "GTOUR를 더욱 발전시켜 세계 최고의 시뮬레이션 골프대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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