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에서 활약중인 박희영(31)이 19일 이수그룹과 후원 조인식을 맺었다.
박희영이 이수그룹과 손을 잡은 건 이미 한참 전인 지난 5월 3일, 하지만 당시 대회와 훈련 일정이 빡빡해 조인식 일정을 늦췄다.
박희영은 "미국에서 힘든 투어 일정을 이어가고 있던 중 포기하지 않도록 또 한번 손 내밀어준 이수그룹에 감사드린다"며 "프로무대에 데뷔하며 가졌던 초심을 다시 한번 되새기며, 훗날 어린 선수들에게 '꿈'으로 다가갈 수 있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수그룹 관계자는 "이수그룹은 과거 2005년 아마추어 무대에서 박희영 선수의 공식 후원을 진행하며 인연을 맺었다. 세월이 지나 미국 LPGA 무대에서 활약할 정도로 성장한 박희영 선수를 마주하는 오늘은 특별히 감회가 새롭다"고 밝혔다.
박희영은 2005년 이수건설 '브라운스톤' 골프팀의 첫 공식 후원 선수로 이수그룹과 인연을 맺은 바 있다.
프로 데뷔 전인 2004년 하이트컵오픈에서 우승하고, 이듬해인 2005년 PAVV 인비테이셔널 여자골프대회에서 우승과 함께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신인상을 거머쥔 박희영 선수는 이후 2번의 우승을 더해(2006년 휘닉스파크 클래식/ 레이크힐스 클래식) KLPGA 통산 4승을 달성했다. 이후 2008년 LPGA에 진출, 통산 2승을 기록하며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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