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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의 향연이 펼쳐진다.
디펜딩 챔피언 김민선은 이 코스에 강하다. 2014년 첫 출전에서 5위, 2016년 준우승, 그리고 작년에 결국 우승을 차지했다. 갈수록 성적이 좋아진 케이스다. KLPGA를 대표하는 장타자 김민선은 대회장인 가야 컨트리클럽에 대해 "전장이 길고, 작은 포대 그린이 많아 높은 탄도의 세컨드 샷을 구사하고 공을 잘 멈춰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투어에서 나름 장타자에 속하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보다 한 클럽 정도 짧게 잡는 것이 유리하게 작용할 거라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번 대회를 통해 올 시즌 목표는 횟수에 상관없이 우승이다. 이왕이면 타이틀을 방어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은 이 대회에서 우승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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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올시즌 우승 경험자인 장하나(26), 홍 란(32)과 장타와 정교함을 두루 갖춘 오지현(22)도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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