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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의 폭풍추격 OB 한 방에 날아갔다, 매킬로이 부활했다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8-03-19 09:28 | 최종수정 2018-03-19 09:28


ⓒ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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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 추격이었다.

10번 홀(파4) 2.5m 버디에 이어 12번 홀(파5)과 13번 홀(파4)에서도 연속 버디가 나왔다. 선두에 한 타 차까지 쫓아가는 버디였다.

하지만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3·미국)의 역전 우승의 꿈은 아웃 오브 바운스(OB) 한 방에 막을 내렸다. 16번 홀(파5)에서 날린 드라이버 샷이 왼쪽으로 감겨 OB지역으로 넘어가 버렸다. 아쉬움이 컸다. 사흘 내내 버디를 잡은 홀이었고 전장도 파4 홀 정도의 거리인 496야드에 불과했다.

이후 벌타를 받은 우즈는 드라이버를 358야드나 쳤지만 140야드 어프로치 샷을 핀에 붙이지 못해 보기를 기록했다.

우즈는 19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골프장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최종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우즈는 공동 5위로 밀리고 말았다.

우즈가 이루지 못한 우승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에게 돌아갔다.

이날 매킬로이는 8언더파 64타의 맹타를 휘둘러 4라운드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우승했다. 2016년 투어챔피언십 이후 1년6개월 만에 PGA 투어 대회 정상에 복귀했다. 매킬로이는 PGA 투어 우승 트로피를 14개로 늘렸다.


안병훈(28)은 최종라운드 부진의 고질이 도졌다. 2타를 잃은 안병훈은 톱 10 입상 기회를 놓쳐 공동 14위(6언더파 282타)로 대회를 마쳤다.

3오버파 75타를 강성훈(31)은 공동 58위(1오버파 289타)에 그쳤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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