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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이 뒤집혔다.
그중에서도 18번 홀(파5)은 평균 4.526타를 기록, 파5는 물론 전체 18개 홀 가운데에서도 가장 낮은 타수를 보였다.
이 홀에선 이글이 무려 8개가 나왔다. 버디도 33개로 가장 많았다. 반면 보기는 4개로 가장 적었다. 그러나 더블보기 이하도 가장 많은 4개가 나와 변별력도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18개 홀 중 가장 어려운 홀은 13번 홀(파3)이었다. 평균 타수가 3.179타로 홀인원은 없고, 버디는 단 6개만 허용했다. 이 홀에서는 홀인원을 하면 한식 파티를 열 기회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10번 홀(파4)도 어려운 홀로 꼽혔다. 평균타수가 4.218타이었다. 버디는 9개만 나왔다.
티샷으로 한 번에 공을 그린에 올릴 수 있는 14번 홀(파4)은 역시 승부홀이었다. 평균 3.795타였다. 버디는 29개가 나와 세 번째로 많았지만 정작 이글은 없었다.
서귀포=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