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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AFPBBNews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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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김시우(20)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OHL 클래식 둘째 날 맹타를 휘두르며 공동 3위로 도약했다.
김시우는 14일(한국시각) 멕시코 엘 카말레온 골프클럽(파71·7039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만 7개를 기록하며 7언더파 64타를 쳤다. 전날 버디만 3개를 잡은 김시우는 이날도 깔끔한 경기를 이어가며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로 해럴드 바너 3세(미국)와 함께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다. 단독 선두인 그레임 맥도월(북아일랜드)과는 2타 차다. 데릭 패스아워(미국)는 중간합계 11언더파 131타로 단독 2위에 올라있다.
2012년 프로로 전향한 김시우는 2부 투어인 웹닷컴 투어에서 경험을 쌓았다. 지난 7월에는 웹닷컴 투어 스톤브로 클래식에서 1위를 차지했다. PGA 투어 출전은 이번이 12번째다. 김시우는 이날 5∼7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내는 등 전반에 버디 5개를 기록하고, 후반에 2개를 추가하며 기세를 올렸다.
이동환(27)은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치며 중간합계 5언더파 137타로 공동 23위에 올랐다. 버디만 3개 잡은 김민휘(23)도 공동 23위에 올랐다. 미국의 한국계 기대주인 마이클 김(22)은 중간합계 4언더파 138타로 공동 37위를 차지했다. 노승열(24)과 강성훈(28)은 중간합계 2언더파 140타로 공동 63위에 올라 가까스로 컷을 통과했다. 베테랑 최경주(45)는 1오버파 72타를 적어내며 중간합계 이븐파 142타로 컷 탈락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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