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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마지막 꿈이 물거품 됐다.
우승컵은 만 51세의 베테랑 데이비스 러브 3세(미국)에게 돌아갔다. 러브는 마지막 날 이글 2개, 버디 4개, 보기 2개로 6타를 줄이는 맹타로 합계 17언더파 263타로 우승했다. PGA 투어 통산 21승을 올린 러브는 우승 상금 97만2천 달러(약 11억6천만원)를 받았다. 러브는 PGA 투어에서 역대 세 번째로 나이 많은 우승자로 기록됐다.
한편, 최경주(45)는 합계 2언더파 278타로 공동 63위에 머물러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초청 선수로 이번대회에 나선 안병훈(24)은 마지막날 4타를 줄여 11언더파 269타, 공동 18위로 대회를 마쳤다. 유럽프로골프투어에서 뛰는 안병훈은 PGA 투어 멤버가 아니라서 플레이오프 출전권이 없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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