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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배선우, KLPGA BMW 챔피언십 2R 공동 선두

하성룡 기자

기사입력 2015-07-17 17:53


사진제공= BMW 그룹 코리아

한국여자오픈 챔피언 박성현(22)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다.

박성현은 17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 72 골프장 하늘코스(파72·6642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배선우(21)와 함께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공동 11위로 2라운드에 돌입한 박성현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낚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치며 한국여자오픈 우승에 이어 시즌 2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박성현은 "한 주를 쉬고 나와서 1라운드에서는 기복이 심했지만 오늘은 샷감각이 좋아지면서 보기 없는 경기를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1라운드를 공동 5위로 마쳤던 배선우 역시 버디만 5개를 기록하는 이틀 연속 보기 없이 맹타를 휘두르며 리더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2013년부터 KLPGA 투어에서 본격적으로 활약한 배선우는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한다. 4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임지나(28)가 1타 뒤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전인지(21)는 이날 보기 1개 버디 4개를 묶어 3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를 기록했다. 선두 박성현과 배선우에는 5타 뒤진 공동 23위다.

지난주 초정탄산수·용평리조트 오픈에서 우승한 고진영(20)은 이틀 연속 2타씩 줄이며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를 적어냈다. 반면 우승후보로 꼽히던 이정민(23)은 이날 3타를 잃으며 중간합계 5오버파 149타를 기록해 사실상 컷탈락이 확정됐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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