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아들'에게도 최고시속 64km의 강풍은 부담스러웠다. 양용은(39·KB금융)이 제140회 브리티시오픈을 마친 뒤 "이렇게 경기를 마치고 클럽하우스에 앉아있는 순간이 행복하다"고까지 말했다.
양용은은 "19일 미국으로 돌아간다. 텍사스주 댈러스는 더울 것 같다. 집에서 1주일 정도 푹 휴식을 취할 것이다. 즐거운 마음으로 돌아간다"며 웃었다.
양용은은 한국 선수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