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경(25·하이트)과 유소연(21·한화)이 US여자오픈에서 연장전을 치르게 됐다. 유소연은 11일밤(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브로드무어 골프장(파71·7047야드)에서 열린 제66회 US여자오픈 4라운드 잔여 경기에서 기적같은 추격전을 펼쳤다.
유소연은 경기후 유창한 영어 인터뷰를 했다. 유소연은 "캐디랑 상의했고 항상 웃으면서 플레이했다. 원래 이번 대회 목표는 톱10이었는데 놀랍다. 이 상황 자체가 행복하다. 많은 갤러리 속에 엄마가 있어 솔직히 불편했다(웃음). 마지막홀은 그냥 툭 쳐 넣었다"고 말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