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21·한화)이 12일 롯데 스카이힐 제주 골프장(파72·6254야드)에서 열린 롯데칸타타 여자오픈(총상금 5억원)에서 14언더파 202타를 기록,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1년6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 개막전인 2009년 12월 오리엔트 차이나 레이디스 오픈 이후 오랜 만의 우승이다. 유소연은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9개를 몰아치고 보기는 1개를 기록해 무려 8타를 줄였다. 유소연의 우승으로 올 시즌 여자프로골프 7개 대회는 각기 다른 우승자를 배출했다.
국영호 기자 iam90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