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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더 이상 '계륵'이 아니다. '에이스'의 지위를 되찾았다.
승점 47점의 베티스는 라리가에서 6위에 위치했다. 현재의 페이스가 계속되면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도 노릴 수 있다.
레알 마드리드 출신으로 현재 베티스에서 뛰고 있는 이스코가 안토니의 임대 연장을 노래했다. 그는 "안토니가 최소한 1년을 더 머물 수 있도록 크라우드 펀딩을 해야 한다"며 "안토니가 둥지를 튼 이후 우리는 변화를 느꼈다. 그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가져다줬다"고 엄지를 세웠다. 그리고 "안토니가 여기 와서 기쁘다. 그는 겸손하고 헌신하고자 하는 열망으로 우리 모두를 놀라게 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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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티스로선 거액의 투자다. 일례로 베티스의 구단 최고액 영입 기록은 1998년 브라질 윙어 데닐손을 품에 안을 때 지불한 2200만파운드(약 420억원)다.
안토니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맨유 지휘봉을 잡은 2022년 여름 이적료 8100만파운드(약 1550억원)에 네덜란드 아약스에서 맨유로 둥지를 옮겼다. 맨유 역사상 폴 포그바에 이어 두 번째로 비싼 영입이었다. 하지만 '먹튀'의 대명사였다.
안토니는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5경기에 출전해 4골에 그쳤다. 출전시간은 1817분이었다. 지난 시즌 반전을 노렸지만 더 추락했다. '가정 폭력'에도 휘말리면서 EPL 29경기에 나서 단 1골에 불과했다. 출전시간은 1322분이었다.
안토니는 지난 여름 아약스 복귀설이 제기됐지만 현실이 되지 않았다. 그는 텐 하흐 감독이 경질된 이번 시즌 부상까지 겹치면서 EPL에서 단 8경기 교체출전에 불과했다. 출전시간은 133분, 무득점이었다.
안토니의 임대 기간은 6개월이다. 그는 이번 시즌 후 맨유로 돌아가야 한다. 그러나 안토니는 베티스 잔류를 원하고 있다. 그러나 그의 몸값을 베티스가 감당하기는 역부족이다.
'크라운드 펀딩' 이야기는 결코 과장이 아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