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쳤다, 돈 모아보자" 맨유 1550억 '먹튀' 환골탈태, 'BBC'도 조명한 에이스의 부활…임대 연장→크라우드 펀딩 등장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25-04-01 00:37


"美쳤다, 돈 모아보자" 맨유 1550억 '먹튀' 환골탈태, 'BBC'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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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쳤다, 돈 모아보자" 맨유 1550억 '먹튀' 환골탈태, 'BBC'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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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더 이상 '계륵'이 아니다. '에이스'의 지위를 되찾았다.

영국의 'BBC'도 31일(이하 한국시각) 안토니의 달라진 위상을 조명했다. 그는 지난 겨울이적시장을 통해 맨유에서 탈출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그 레알 베티스로 임대됐다.

그야말 '환골탈태'다. 브라질 출신인 그는 베티스에서 12경기에 출전, 4골 4도움을 기록했다. 베티스는 안토니를 영입한 후 12경기에서 단 2패만 기록했다. 이날 세비야와의 더비에서 2대1로 승리하며 라리가 6연승을 질주했다.

승점 47점의 베티스는 라리가에서 6위에 위치했다. 현재의 페이스가 계속되면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도 노릴 수 있다.

레알 마드리드 출신으로 현재 베티스에서 뛰고 있는 이스코가 안토니의 임대 연장을 노래했다. 그는 "안토니가 최소한 1년을 더 머물 수 있도록 크라우드 펀딩을 해야 한다"며 "안토니가 둥지를 튼 이후 우리는 변화를 느꼈다. 그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가져다줬다"고 엄지를 세웠다. 그리고 "안토니가 여기 와서 기쁘다. 그는 겸손하고 헌신하고자 하는 열망으로 우리 모두를 놀라게 했다"고 강조했다.


"美쳤다, 돈 모아보자" 맨유 1550억 '먹튀' 환골탈태, 'BBC'도…
이스코(가운데).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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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는 '맨유 소식통에 따르면 베티스는 안토니 주급의 최소 84%, 즉 주당 10만파운드(약 1억9100만원)가 넘는 급여를 지급하고 있다'고 전했다.

베티스로선 거액의 투자다. 일례로 베티스의 구단 최고액 영입 기록은 1998년 브라질 윙어 데닐손을 품에 안을 때 지불한 2200만파운드(약 420억원)다.

안토니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맨유 지휘봉을 잡은 2022년 여름 이적료 8100만파운드(약 1550억원)에 네덜란드 아약스에서 맨유로 둥지를 옮겼다. 맨유 역사상 폴 포그바에 이어 두 번째로 비싼 영입이었다. 하지만 '먹튀'의 대명사였다.


안토니는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5경기에 출전해 4골에 그쳤다. 출전시간은 1817분이었다. 지난 시즌 반전을 노렸지만 더 추락했다. '가정 폭력'에도 휘말리면서 EPL 29경기에 나서 단 1골에 불과했다. 출전시간은 1322분이었다.

안토니는 지난 여름 아약스 복귀설이 제기됐지만 현실이 되지 않았다. 그는 텐 하흐 감독이 경질된 이번 시즌 부상까지 겹치면서 EPL에서 단 8경기 교체출전에 불과했다. 출전시간은 133분, 무득점이었다.

안토니의 임대 기간은 6개월이다. 그는 이번 시즌 후 맨유로 돌아가야 한다. 그러나 안토니는 베티스 잔류를 원하고 있다. 그러나 그의 몸값을 베티스가 감당하기는 역부족이다.

'크라운드 펀딩' 이야기는 결코 과장이 아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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