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엘, '2NE1 비하 발언' 대성에 제대로 복수…"게스트로는 별로" 디스

이우주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5-04-05 10:58


씨엘, '2NE1 비하 발언' 대성에 제대로 복수…"게스트로는 별로" 디…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집대성' 스페셜MC가 된 씨엘이 대성에 제대로 복수했다.

4일 유튜브 채널 '집대성'에서는 '집대성이야? 집채린이야? 집채린이잖아!!!!'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집대성' 측은 채널 오픈 1주년을 맞아 스페셜 이벤트를 진행했다. 대성이 MC가 아닌 게스트가 된 것. 게스트 대성과의 녹화를 진행할 스페셜 MC는 씨엘이었다. 앞서 대성은 씨엘의 출연 당시 "만약에 내가 피치 못할 사정으로 촬영을 못하면 네가 MC를 할 수 있냐"고 물었고 씨엘은 "의향은 없다. 근데 오빠가 필요하면 하겠다"고 밝혔던 바.

이에 진짜로 스페셜MC가 된 씨엘은 "어떡하냐. 오빠가 엄청난 일을 하고 있었다"며 잔뜩 긴장한 모습이었다. 씨엘은 "일단 불렀으니까 나왔고 전 최선을 다할 거다. 기대는 하지 말고 봐주셨으면 좋겠다. 열심히 해보겠다"고 간단한 각오를 밝혔다.


씨엘, '2NE1 비하 발언' 대성에 제대로 복수…"게스트로는 별로" 디…
게스트로 나온 대성은 "너무 감개무량하다. 너무나 기쁘다. 이렇게까지 빠른 시일 내에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콘텐츠가 될 줄 몰랐고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게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다"고 첫 인사를 했다. 이에 씨엘은 "근데 오빠도 게스트로는 별로다. 약간 재미 없는 게스트다. 너무 식상한 대답이다. 게스트는 내가 더 잘하는 거 같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에 당황한 대성은 "원래 호스트가 이런 재미 없는 게스트를 끌어내줘야 되는 거다. 원래 게스트들은 자기의 분위기가 아니기 때문에 어색해서 뻔한 대답만 할 수밖에 없다"고 해명했다.

대성은 지난해 2월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 속 콘텐츠 '나락퀴즈쇼'에 출연했다. '나락퀴즈쇼'는 게스트에게 답하기 난감한 질문을 하며 곤경에 빠뜨리게 하는 콘텐츠. 당시 대성은 "2NE1 멤버 중 없어도 되는 멤버를 고르라"는 질문에 공민지를 선택했고 2NE1을 YG 성공 기여도 최하 그룹으로 뽑아 논란이 된 바 있다.

이후 씨엘이 12월 '집대성'에 출연하자 대성은 "민지에게 제대로 사과했다"고 해당 발언을 언급했고 씨엘은 "저 깜짝 놀랐다. 혼나야 된다"라고 대성을 혼냈다. 이에 대성은 무릎까지 꿇고 사과하며 "나도 그럴 줄 몰랐다"고 했고 씨엘은 "나한테 할 게 아니"라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