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광♥' 이솔이, 암투병 중인데..마취 치료로 잇몸 절제 "병원 투어중"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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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4-08 02:08 | 최종수정 2025-04-08 06:08


'박성광♥' 이솔이, 암투병 중인데..마취 치료로 잇몸 절제 "병원 투어…

[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개그맨 박성광 아내 이솔이가 여성암 투병 고백 이후 근황을 전했다.

7일 이솔이는 자신의 계정에 "치과에서 마취하고 치료 기다리고 있다"면서 "오늘 오후는 병원투어"라고 전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 이솔이는 치아 진료를 위해 치과를 찾은 모습.

진료를 마친 이솔이는 "잇몸 절제 엔딩"이라며 "스케일링 하는 줄 알았는데 끝나고 나서 원장님 말씀 '잇몸을 조금 잘랐어요'ㅋㅋㅋ"라고 말하며 웃어보였다.

마취가 필요할 만큼, 아프고 고통스러운 치료에도 밝은 그의 긍정적인 마인드가 감탄을 부른다.


'박성광♥' 이솔이, 암투병 중인데..마취 치료로 잇몸 절제 "병원 투어…
앞서 이솔이는 유튜브를 통해 여성암 투병 소식과 심경을 밝혔다. 그는 "구독자들에게 가장 먼저 암 투병기를 공개하고 싶어서 진정성있게 영상을 찍고 싶었다. 저한테 중대한 사건이기도 했고. 제가 왜 이렇게 건강과 식단을 챙기고 체중 관리를 하는지까지 다 그 이유에 포함됐기 때문에. 그런데 제가 '나 억울해!' 하면서 감정적으로 확 오픈을 해버렸다"라고 밝혔다.

이어 "일상 모습을 올린 사진을 가지고 기사가 나왔는데, 그건 욕먹을 게 전혀 없으니까 그냥 궁금해서 큰 두려움 없이 기사를 눌러봤다. 하지만 너무 많은 사람들이 나를 싫어하고 있더라. 댓글 100%가 욕이었다. 정말 근거도 없는 무차별적이고 무분별한 욕이었다. 감정 쓰레기통에 퍼붓듯이 툭툭 던지는 악플들"이라며 속상해 했다.

그는 "제가 아이를 갖지 않는게 아니고 못 갖는 거라고 누누이 얘기 했는데도 가십거리로 이용되고 있더라. 아이를 안 가지다가 아픈 사람. 남편을 이용하기 위해 퇴사한 사람으로 되겠더라. 퇴사 후 자연스럽게 아이를 준비하던 중 5개월 만에 암 판정을 받았다. 여성암 특성상 아이를 가질 수 없게 됐다"라며 항암 과정들을 고백했다.

한편 이솔이는 지난 2020년 박성광과 결혼했으며, 과거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하며 부부의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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