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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개그맨 박성광 아내 이솔이가 여성암 투병 고백 이후 근황을 전했다.
진료를 마친 이솔이는 "잇몸 절제 엔딩"이라며 "스케일링 하는 줄 알았는데 끝나고 나서 원장님 말씀 '잇몸을 조금 잘랐어요'ㅋㅋㅋ"라고 말하며 웃어보였다.
마취가 필요할 만큼, 아프고 고통스러운 치료에도 밝은 그의 긍정적인 마인드가 감탄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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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일상 모습을 올린 사진을 가지고 기사가 나왔는데, 그건 욕먹을 게 전혀 없으니까 그냥 궁금해서 큰 두려움 없이 기사를 눌러봤다. 하지만 너무 많은 사람들이 나를 싫어하고 있더라. 댓글 100%가 욕이었다. 정말 근거도 없는 무차별적이고 무분별한 욕이었다. 감정 쓰레기통에 퍼붓듯이 툭툭 던지는 악플들"이라며 속상해 했다.
그는 "제가 아이를 갖지 않는게 아니고 못 갖는 거라고 누누이 얘기 했는데도 가십거리로 이용되고 있더라. 아이를 안 가지다가 아픈 사람. 남편을 이용하기 위해 퇴사한 사람으로 되겠더라. 퇴사 후 자연스럽게 아이를 준비하던 중 5개월 만에 암 판정을 받았다. 여성암 특성상 아이를 가질 수 없게 됐다"라며 항암 과정들을 고백했다.
한편 이솔이는 지난 2020년 박성광과 결혼했으며, 과거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하며 부부의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