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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방송인 신정환, 강병규, 임덕영이 다시 한 번 화끈한 입담을 자랑했다.
2008년 불법 인터넷 도박 파문을 일으킨 강병규는 "마음은 '빨리 일어나, 정신 차려야 해' 하는데, 생각만 그렇지 몸은 계속 앉아 있는다. 내 의지가 이렇게 약한가 싶었다"라고 동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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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신정환은 2005년 불법 도박장에 출입한 혐의로 약식 기소됐다. 이후 방송 복귀에 성공했으나 지난 2010년 9월 해외 원정 도박 사건이 터졌다. 당시 신정환은 뎅기열에 감염됐다는 거짓말로 큰 비난을 받기도 했다. 신정환은 2009년 징역 8개월을 선고 받아 구속됐다가 같은해 12월 가석방됐다.
강병규는 2007년 10월부터 2008년 5월까지 인터넷 도박을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 2009년 징역 1년의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이후 강병규는 불법 도박으로 300억을 탕진했다고 밝힌 바 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