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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중국의 '월드컵 꿈'은 멀기만 하다.
상황은 좋지 않다. 중국은 앞선 7경기에서 2승5패(승점 6·득실 -11)를 기록하며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는 3개 조 1, 2위를 차지한 6개 팀이 본선에 직행한다. 이후 각 조 3, 4위 6개 팀이 2개 조로 나뉘어 4차 예선을 거쳐 각 조 1위 팀이 추가로 본선행 티켓을 차지한다. 4차 예선에서 조 2위를 차지한 두 팀은 플레이오프(PO)를 거치고 승자가 대륙별 PO에 나서 마지막으로 북중미행에 도전하게 된다.
중국은 홈에서 호주와 격돌했다. 객관적 전력상 호주가 크게 앞선다. 호주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6위다. 아시아 '톱 4'다. 중국은 90위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 언론 소후닷컴은 '중국이 호주와 홈에서 대결한다. 왕다레이가 큰 실수를 저지르며 공을 놓쳤다. 호주에 0-2로 밀렸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추가 기사를 통해 '이 경기는 두 팀 모두에 중요하다. 중국은 월드컵 본선 진출 희망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승점을 얻는 것이 시급하다. 호주도 월드컵 본선 직행을 확보해야 한다. 중국은 직전 사우디아라비아 원정에서 0대1로 패했다. 부상 선수까지 나와 심각한 인원 감소를 겪었다. 어려운 경기를 겪게 될 것임을 예고했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