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FC 바르셀로나의 미드필더 프렝키 더 용이 팀에 남기 위한 새로운 계약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 용의 현재 계약은 오는 2026년까지 유효하다. 더 용은 바르셀로나 생활에 매우 만족하고 있어 팀을 떠날 생각이 없다고 한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계약 기간이 1년 이하로 남은 선수가 없는 상태로 다음 시즌을 맞이하길 원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바르셀로나 측은 지난해 초 더 용에 계약 연장 제안을 보냈으나 당시에는 아무런 응답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지금은 양측 모두 협상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
|
앞서 바르셀로나와 더 용 사이에는 긴장감이 존재했다. 더 용과의 계약이 재정적으로 어려운 구단에 부담이 됐기 때문이다. 더 용은 바르셀로나 내에서 최고 연봉자 중 한 명이다.
지난 2022년 바르셀로나는 더 용을 매각하려 했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약 7500만 유로(약 1080억원)의 이적료를 제안했다. 하지만 더 용은 팀에 남기를 원했고, 결국 잔류했다.
더 용은 여전히 어린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그의 잔류 가능성도 이러한 영향력에서 기인한다.
가비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팀에서 내가 가장 존경하는 선수는 더 용이다"라며 "2022년에 그가 떠날 수도 있다는 소문이 돌았을 때, 겁이 나서 그에게 계속 남아달라고 말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행히 그는 지금도 우리와 함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