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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토트넘의 중앙 수비수 미키 반더벤이 토트넘 선수 중 가장 양발이 뛰어난 선수로 손흥민이 아닌 아치 그레이를 선택했다. 왼발로도 오른발만큼의 슈팅 능력을 뽐내는 손흥민이 뽑히지 않은 것이 의아한 상황이다.
반더벤이 선택한 선수는 이번 시즌 다재다능한 능력을 보여준 아치 그레이였다.
토트넘이 3000만 파운드(약 570억원)에 영입한 그레이는 이번 시즌 여러 포지션에서 활약하고 있다. 부상으로 타격이 컸던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수비수의 공백을 아치 그레이로 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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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마이키 무어와 데스티니 우도기는 토트넘에서 가장 약발 능력이 뛰어난 선수로 손흥민을 지목했다.
무어는 손흥민의 왼발에 대해 '믿을 수 없을 정도'라고 극찬했다.
무어는 "나는 손흥민을 선택하겠다. 그의 왼발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나다"라며 "마치 오른발과 같은 수준이다. 최고의 약발을 가진 선수는 손흥민이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총 127골을 기록했다. 그중 74골을 오른발로, 49골은 왼발로 넣으며 양발 모두 득점력이 뛰어난 선수임을 증명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