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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현재 유럽 축구 시장에서 가장 큰 이슈인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행선지가 곧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의 스타 플레이어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올여름 레알 마드리드에 자유계약선수(FA)로 합류하는 것에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리버풀은 오는 6월 알렉산더-아놀드와의 계약이 만료되면서 그가 자유계약으로 팀을 떠날 위험성이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다. 많은 팀들과의 이적설이 쏟아졌지만, 알렉산더-아놀드는 레알 마드리드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글로벌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알렉산더-아놀드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확정됐다'고 전했다. 이미 알렉산더-아놀드 측이 레알 마드리드와 개인 조건에 대한 합의를 마쳤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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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아놀드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받게 될 총연봉은 1250만 파운드(약 237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풀은 알렉산더-아놀드의 잔류를 설득하기 위해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마음을 바꾸는데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은 다음 시즌을 대비해 오른쪽 측면 수비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이렇다 할 선수를 영입하지 못한다면 코너 브래들리를 우측 측면 수비수로 기용해야 하는 상황이다.
물론 리버풀 입장에서는 알렉산더-아놀드의 이탈로 높은 급여 지출에 대한 부담이 사라진 것이 사실이다. 알렉산더-아놀드 자리를 대체할 장기적인 미래 자원의 영입이 성공한다면 전화위복이 될 수 있다.
리버풀은 네덜란드 리그 페예노르트의 오른쪽 측면 수비수 히바이로 리드를 점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히바이로 리드는 올 시즌 에레디비시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주목을 받는 유망주다. 올 시즌 페예노르트에서 27경기에 출전 1골 7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비교적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성숙한 경기 운영 능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공격적인 역량도 뛰어나다.
페예노르트는 리드에게 2500만~3000만 유로(약 400억~470억원)의 이적료를 책정하고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