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천재' EPL 올해의 선수 도대체 왜 이렇게 못해?...깜짝 놀랄 이유 '뇌 문제+급격한 체중 감소'

김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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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3-24 22:46


'역대급 천재' EPL 올해의 선수 도대체 왜 이렇게 못해?...깜짝 놀…
사진=미러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필 포든의 정신적, 신체적 상태는 매우 우려스러운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4일(한국시각) 포든의 이번 시즌 저조한 경기력의 이유를 설명했다. 포든은 2023~2024시즌에 인생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맨체스터 시티가 키워낸 역대급 천재가 제대로 날갯짓을 펼친 시즌이었다.

48경기 25골 12도움이라는 커리어 하이 시즌을 만들어내면서 맨시티의 전무후무한 리그 4연패를 이끌었다. 이를 바탕으로 포든은 EPL 올해의 선수가 됐다. 몸값도 폭등해 무려 1억 5,000만 유로(약 2,382억 원)의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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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좋은 선수는 잘할 수 있지만 경기에서 이겨야만 한다. 난 역사상 최고의 선수인 리오넬 메시를 만났다. 포든은 경기에서 이길 수 있다. 포든이 메시 정도의 레벨의 선수는 아니라 비교하고 싶지는 않지만 경기를 승리하고 있다"며 극찬을 남길 정도였다.

하지만 2024~2025시즌의 포든은 맨시티의 에이스가 더 이상 아니다. 38경기 10골 6도움으로 여전히 뛰어난 기록을 보여주고 있지만 경기 영향력에서 더 이상 지난 시즌의 모습이 나오지 않고 있다. 냉정히 말해 부진하며 부진도 길어지고 있다. 지난 유로 2024 때부터 포든은 포든다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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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유가 어느 정도 공개됐다. 2024~2025시즌이 시작하기 전부터 포든은 어느 것 하나 완벽한 상태가 아니었다. 데일리 메일은 "포든은 첼시와의 리그 개막전에서 45분을 뛰었지만 이후 1달 동안 알 수 없는 질병으로 뛰지 않았다. 또한 그는 시즌 초반에 정신적인 피로를 겪었으며 훈련 동안 자신의 뇌가 흐릿해졌다고 밝혔다. 맨시티와 포든의 대변인은 이 두 문제에 대한 명확한 대답을 거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맨시티 선수들은 맨체스터에서 멀리 떨어진 노스위치로 가족과 이사한 포든을 걱정했다. 그곳에는 한적하게 낚시할 수 있는 호수가 있다. 포든은 육안으로 보기에도 체중이 줄어든 것처럼 보였다"며 내부 소식까지 전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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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이 급격히 줄어드는 건 선수들에게 절대로 좋은 소식이 아니다. 흔히 말해 근육이 빠지는 현상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신체 밸런스가 깨졌다는 이야기다. 몸과 마음이 지친 선수가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건 불가능한 일이다.

이미 포든은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선발될 자격이 있는지에 대한 지적까지 나오고 있어서 여론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선수 스스로 극복하는 방법밖에는 없지만 주변 사람들의 도움이 절실하게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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