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이 인정한 '친한파' EPL 감독, '한국 국대' 두고 SON 곁으로?..."토트넘 차기 감독 후보"

김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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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3-24 16:35


펩이 인정한 '친한파' EPL 감독, '한국 국대' 두고 SON 곁으로?…
사진=토트넘 훗스퍼 뉴스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김지수를 지도하고 있는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토트넘 차기 감독 후보에 올랐다는 소식이 나왔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벤 제이콥스는 24일(한국시각) 영국 기브미 스포츠를 통해 현재 토트넘이 차기 감독으로 누구를 검토하고 있는지를 보도했다.

제이콥스 기자는 "만약 토트넘이 공식적으로 차기 감독 후보 명단을 작성하고, 공석이 생긴다면 우리는 여전히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의 생각에서 매우 높은 순위에 있는 안도니 이라올라 본머스 감독을 더 많이 지켜보고 있다"며 이라올라 감독이 최우선 타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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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는 어느 정도 확인된 내용이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지난 11일 "이라올라 감독은 토트넘이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결별하기로 결정하면 그를 대체할 주요 타깃이다. 빌 폴리 본머스 구단주는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이라올라 감독을 설득해 본머스에 미래를 바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전한 바 있다.

하지만 본머스는 이라올라 감독을 토트넘에 넘겨주지 않기 위해서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는 중이다. 만약 이라올라 감독이 본머스 잔류를 결정한다면 토트넘은 다른 후보를 고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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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콥스 기자는 "마르코 실바 풀럼 감독과 토마스 프랭크 브렌트포드 감독이 토트넘의 감독 후보에 있다. 그들은 모두 입증된 프리미어리그 경험을 가지고 있다는 게 흥미롭다"고 설명했다.

프랭크 감독이 또 토트넘 차기 감독 후보에 올랐다는 점이 흥미롭다. 프랭크 감독은 2016년부터 브렌트포드에 몸을 담았다. 2018년 내부 승격을 통해 정식 감독이 된 프랭크 감독은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에 머물고 있던 브렌트포드를 74년 만에 EPL로 승격시켰다.

EPL로 승격한 후에도 꾸준히 성과를 내면서 빅클럽 감독직에 거론되고 있다.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도 언젠가는 프랭크 감독이 빅클럽을 지도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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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감독은 한국 선수와 연이 있다. 성남FC에서 데뷔한 김지수를 2023년에 영입했다. 김지수는 프랭크 감독 밑에서 성장해 이번 시즌 데뷔에 성공했다. 덕분에 김지수는 한국인 EPL 최연소 선수가 됐다. 프랭크 감독이 만약 토트넘으로 간다면 또 다른 한국 선수인 손흥민을 지도하는 셈이다.

프랭크 감독은 2027년까지 브렌트포드와 계약된 상태다. 일단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미래가 결정되어야 토트넘의 차기 감독 후보가 최종적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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