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또또 토트넘 버려? 리버풀 이적설 대폭발 "EPL 복귀 추진 중"...거짓 루머 가능성

김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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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3-24 15:24


케인 또또 토트넘 버려? 리버풀 이적설 대폭발 "EPL 복귀 추진 중".…
사진=LFC 트랜스퍼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해리 케인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돌아오지만 리버풀로 향할 것이라는 충격적인 보도가 유럽 현지에서 제기됐다.

스페인 엘 나시오날은 23일(이하 한국시각)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눈부신 두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으다. 독일 분데스리가와 유럽대항전에서 그의 영향력이 곧바로 나온다는 걸 보여줬다. 리그 24경기 21골, 유럽 챔피언스리그(UCL)에서 11경기 10골을 기록한 케인은 바이에른이 리그 선두를 올라갈 수 있도록 만들었고, UCL 8강 진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그러나 그의 미래는 바이에른과 거리가 멀다"며 케인이 곧 팀을 떠날 수 있다는 놀라운 이적설을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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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매체는 "선수 측근과 가까운 소식통에 따르면 케인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잉글랜드에서의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겠다는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프리미어리그(EPL) 복귀를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 이미 그와 계약할 것으로 가장 좋아하는 팀이 있다. EPL에서 달콤한 순간을 보내고 있는 아르네 슬롯 감독의 리버풀이다"며 리버풀이 케인을 노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위 매체는 "리버풀 구단 수뇌부는 이미 유럽대항전에서 확실한 도약을 위해 최고 수준의 보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케인은 그 아이디어에 완벽하게 들어맞다. 31세인 케인은 계속해서 대륙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득점자 중 한 명이다. 리버풀 공격진에 즉각적인 리더십을 제공할 수도 있다"며 리버풀에서 케인 영입 계획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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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이어 케인이 바이에른에서 이미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했지만 EPL 복귀를 꿈꾸고 있어 바이에른도 어찌할 도리가 없다고 언급했다. 매체는 "잉글랜드로 돌아가고 싶은 케인의 개인적인 소망은 바이에른에 어려운 협상의 문을 열 수 있다. 케인은 2027년까지 계약을 맺고 있어 바이에른 입장에서는 계약을 두고 걱정할 이유는 없지만 리버풀이 선수에게 확고한 입장을 취하면 선수의 의지가 결정적일 수 있다. 케인은 잉글랜드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싶어한다"고 덧붙였다.


엘 나시오날의 보도가 나온 후 영국 현지도 케인의 리버풀 가능성에 대해서 보도가 나오고 있는 중이다. 23일 영국 미러는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인 케인의 장기적인 미래에 대한 추측이 계속 제기되면서 EPL 팀들은 곧 알람이 울릴 수 있다. 케인은 고국으로 돌아가 선수 생활을 마무리할 생각에 열심이다"고 전하면서 케인을 영입할 다른 후보팀들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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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는 "케인의 전 소속팀 토트넘은 필연적으로 그와 재계약할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숙적인 아스널도 장난스럽게 연결되어 있다. 스페인에서 보도된 새로운 내용에서도 리버풀로의 충격적인 이적이 주장됐다"며 토트넘, 아스널, 리버풀을 언급했다.

케인이 바이아웃 조항이 있기 때문에 이번 이적설이 더욱 주목받을 수밖에 없다. 케인은 바이에른으로 이적하면서 조건부 바이아웃 조항을 넣었다. 만약 케인이 2025년 여름에 이적하고 싶었다면 겨울 이적시장부터 가능했던 8,000만 유로(약 1,300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다른 팀에서 발동했어야 했다. 하지만 케인이 이적도 원하지 않아 이 조항은 이제 유효 기간이 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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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은 2026년 겨울 이적시장부터 두 번째 바이아웃 조항이 활성화된다. 이를 보도한 독일 스포르트 빌트는 "바이아웃 조항은 내년 겨울부터 다시 유효하며 2026년 여름 이적시장까지 발동될 수 있다. 이때 바이에른은 이적료 6,500만 유로(약 1,000억 원)를 받게 된다. 2027년 여름이 되면 케인은 자유계약 선수가 된다"고 설명한 바 있다.

케인을 6,500만 유로에 영입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많은 EPL 빅클럽들이 달려들 것이다. 특히나 토트넘은 더욱 그럴 것이다. 미러는 "토트넘은 케인을 EPL로 복귀시킬 수 있는 뛰어난 후보가 될 것이다. 그는 280골로 토트넘 역사상 최다 득점자로 남아 있다. 토트넘 회장 다니엘 레비는 이미 재결합 가능성에 대해서 언급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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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만 보면 이적설이 사실인 것처럼 보이지만 이적설의 근원지인 엘 나시오날은 공신력이 매우 낮은 매체에 속한다. A매치 기간으로 인해서 축구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진 상황에서 슈퍼스타인 케인을 이용한 '찌라시'를 뿌린 것으로 보인다.

애초에 케인이 바이에른을 떠나고 싶어하는지조차 의문이다. 최근 케인은 "독일에서의 경험을 정말 즐기고 있다. 새로운 자극, 새로운 도전, 새로운 환경을 위해 커리어에 필요한 발걸음이었다. 내 미래는 바이에른에 있다. 난 4년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시즌에 특별한 일을 해낼 수 있기를 바란다. 그렇지 않다면 여름에 다시 가서 상황을 반전시킬 준비가 되어 있을 것이다"며 최소한 계약 기간 동안은 바이에른에 머물 것이라고 직접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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