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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베르나르두 실바가 맨체스터 시티에서 방출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3일(한국시각) 맨시티 전담 기자인 잭 고헌을 통해서 맨시티의 여름 이적시장 계획에 대해서 전망했다. 먼저 고헌 기자는 갑작스럽게 제기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 이탈 루머에 대해서는 완고하게 거짓 루머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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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실바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 건 놀라웠다. 데일리 메일은 "새로운 축구 디렉터 우고 비아나가 실바의 경기력이 눈에 띄게 떨어진 후 그를 이적시키려 할 것이라는 소문이 있다. 고헌 기자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이 구단의 성적을 반전시키려는 의지가 그 어느 때보다도 강하며 그는 이미 다가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선수단을 강화할 초기 명단을 작성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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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조건이 좋지 않고, 발이 빠르지 않은 2선 자원이지만 실바는 기술력과 축구지능으로 맨시티를 이끌었다. 이적 후 단숨에 맨시티 주전으로 도약한 실바였다. 엘링 홀란, 더 브라위너와 같은 핵심 선수급은 아니었지만 언제나 믿고 맡길 수 있는 선수였다.
실바는 윙어, 중앙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심지어는 가짜 공격수 역할까지 맡으면서 맨시티의 살림꾼 역할을 해냈다. 마치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이 박지성을 여러 포지션에 기용했던 것과 얼추 비슷하다. 이 모든 선택은 실바의 실력에 체력이 뒷받침됐기에 가능했던 일이었다. 실바의 활동량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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