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최강 활동량' 맨시티 박지성, 이렇게 버림받나..맨시티 전담 기자, 방출 가능성 제기

김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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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3-24 14:00


'EPL 최강 활동량' 맨시티 박지성, 이렇게 버림받나..맨시티 전담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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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베르나르두 실바가 맨체스터 시티에서 방출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3일(한국시각) 맨시티 전담 기자인 잭 고헌을 통해서 맨시티의 여름 이적시장 계획에 대해서 전망했다. 먼저 고헌 기자는 갑작스럽게 제기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 이탈 루머에 대해서는 완고하게 거짓 루머라고 밝혔다.

이를 두고 데일리 메일은 "고헌 기자는 맨시티가 전설적인 감독을 유지할 것이라고 확신하지만, 여름에는 케빈 더 브라위너, 실바, 일카이 귄도안과 같은 베테랑 선수들이 이적하면서 선수단에도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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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브라위너와 귄도안의 미래에 대해서는 맨시티 팬들도 이제는 안녕을 고해도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다. 맨시티의 최전성기를 이끈 주역들이지만 이제는 기동력과 경기력이 너무 떨어져서 팀에 많은 도움을 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바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 건 놀라웠다. 데일리 메일은 "새로운 축구 디렉터 우고 비아나가 실바의 경기력이 눈에 띄게 떨어진 후 그를 이적시키려 할 것이라는 소문이 있다. 고헌 기자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이 구단의 성적을 반전시키려는 의지가 그 어느 때보다도 강하며 그는 이미 다가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선수단을 강화할 초기 명단을 작성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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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생 실바는 지난 2017년 맨시티로 이적했다. 포르투갈 명문인 벤피카에서 성장했지만 AS모나코로 이적해 재능을 꽃피웠다. 2016~2017시즌 킬리안 음바페 등과 함께 모나코의 돌풍을 이끈 주역이었다. 실바는 맨시티로 이적하자마자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많은 총애를 받았다.

신체조건이 좋지 않고, 발이 빠르지 않은 2선 자원이지만 실바는 기술력과 축구지능으로 맨시티를 이끌었다. 이적 후 단숨에 맨시티 주전으로 도약한 실바였다. 엘링 홀란, 더 브라위너와 같은 핵심 선수급은 아니었지만 언제나 믿고 맡길 수 있는 선수였다.

실바는 윙어, 중앙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심지어는 가짜 공격수 역할까지 맡으면서 맨시티의 살림꾼 역할을 해냈다. 마치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이 박지성을 여러 포지션에 기용했던 것과 얼추 비슷하다. 이 모든 선택은 실바의 실력에 체력이 뒷받침됐기에 가능했던 일이었다. 실바의 활동량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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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번 시즌 들어서 실바의 경기력이 크게 하락했다. 맨시티의 시즌이 많이 힘든 것도 사실이지만 실바가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영향력이 미미하다. 실바가 과거부터 이적설이 나왔지만 항상 맨시티에 잔류했기에 팬들은 실바의 이적을 고려하지 않고 있지만 맨시티 수뇌부는 대대적인 이적시장을 앞두고, 실바의 방출까지도 고려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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