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격! 토트넘이 아니었다니!' EPL 최다골 노리는 케인, 복귀팀으로 리버풀 직접 언급. 친정팀은 칼같이 손절

이원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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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3-24 11:42


'대충격! 토트넘이 아니었다니!' EPL 최다골 노리는 케인, 복귀팀으로…
'커리어의 마감은 EPL 리버풀에서 할 생각이다.'
토트넘 홋스퍼가 키워낸 역사상 최고의 스트라이커가 충격적인 속마음을 지인들에게 털어놨다. 토트넘을 마음 속에서 지워버렸다.
해리 케인(32)이 친정팀 토트넘을 손절한 듯 하다. 선수생활 마감을 위해 EPL로 돌아올 생각을 하고 있지만, 정작 행선지는 토트넘이 아니었다.
케인이 EPL 복귀 때 손잡으려는 팀은 바로 리버풀이었다. 향후 토트넘 복귀를 철석같이 믿고 있던 토트넘 팬들에게는 핵폭탄이 터진 듯한 충격이 아닐 수 없다.
영국매체 팀토크 기사캡쳐.

'대충격! 토트넘이 아니었다니!' EPL 최다골 노리는 케인, 복귀팀으로…
'커리어의 마감은 EPL 리버풀에서 할 생각이다.'
토트넘 홋스퍼가 키워낸 역사상 최고의 스트라이커가 충격적인 속마음을 지인들에게 털어놨다. 토트넘을 마음 속에서 지워버렸다.
해리 케인(32)이 친정팀 토트넘을 손절한 듯 하다. 선수생활 마감을 위해 EPL로 돌아올 생각을 하고 있지만, 정작 행선지는 토트넘이 아니었다.
케인이 EPL 복귀 때 손잡으려는 팀은 바로 리버풀이었다. 향후 토트넘 복귀를 철석같이 믿고 있던 토트넘 팬들에게는 핵폭탄이 터진 듯한 충격이 아닐 수 없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커리어의 마감은 EPL 리버풀에서 할 생각이다.'

토트넘 홋스퍼가 키워낸 역사상 최고의 스트라이커가 충격적인 속마음을 지인들에게 털어놨다. 토트넘을 마음 속에서 지워버렸다.

지난 2023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을 떠나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났던 해리 케인(32)이 친정팀 토트넘을 손절한 듯 하다. 선수생활 마감을 위해 EPL로 돌아올 생각을 하고 있지만, 정작 행선지는 토트넘이 아니었다.

케인이 EPL 복귀 때 손잡으려는 팀은 바로 리버풀이었다. 향후 토트넘 복귀를 철석같이 믿고 있던 토트넘 팬들에게는 핵폭탄이 터진 듯한 충격이 아닐 수 없다.

영국 매체 팀 토크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리버풀이 EPL 복귀를 추진하는 케인을 영입할 충격적인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대충격! 토트넘이 아니었다니!' EPL 최다골 노리는 케인, 복귀팀으로…
'커리어의 마감은 EPL 리버풀에서 할 생각이다.'
토트넘 홋스퍼가 키워낸 역사상 최고의 스트라이커가 충격적인 속마음을 지인들에게 털어놨다. 토트넘을 마음 속에서 지워버렸다.
해리 케인(32)이 친정팀 토트넘을 손절한 듯 하다. 선수생활 마감을 위해 EPL로 돌아올 생각을 하고 있지만, 정작 행선지는 토트넘이 아니었다.
케인이 EPL 복귀 때 손잡으려는 팀은 바로 리버풀이었다. 향후 토트넘 복귀를 철석같이 믿고 있던 토트넘 팬들에게는 핵폭탄이 터진 듯한 충격이 아닐 수 없다
TBR풋볼 기사캡쳐

'대충격! 토트넘이 아니었다니!' EPL 최다골 노리는 케인, 복귀팀으로…
'커리어의 마감은 EPL 리버풀에서 할 생각이다.'
토트넘 홋스퍼가 키워낸 역사상 최고의 스트라이커가 충격적인 속마음을 지인들에게 털어놨다. 토트넘을 마음 속에서 지워버렸다.
해리 케인(32)이 친정팀 토트넘을 손절한 듯 하다. 선수생활 마감을 위해 EPL로 돌아올 생각을 하고 있지만, 정작 행선지는 토트넘이 아니었다.
케인이 EPL 복귀 때 손잡으려는 팀은 바로 리버풀이었다. 향후 토트넘 복귀를 철석같이 믿고 있던 토트넘 팬들에게는 핵폭탄이 터진 듯한 충격이 아닐 수 없다
게티이미지
케인이 EPL 복귀를 직접 원하고 있다는 내용도 충격적인데, 그 대상 구단으로 토트넘이 아닌 리버풀을 원하고 있다는 건 더 충격적이다. 케인은 토트넘이 길러낸 구단 사상 최고의 프랜차이즈 스타였기 때문이다. 토트넘의 간판이자 상징과 같은 선수였다.

케인은 만 11세 때인 2004년 토트넘 유스팀에 입단해 2009년까지 성장했다. 2009년 성인무대에 데뷔해 레이턴 오리엔트FC, 밀월FC, 노리치시티, 레스터시티 등에서 임대생활을 거친 뒤 2013~2014시즌부터 본격적으로 토트넘 1군 무대에서 활약하기 시작했다.

첫 시즌에는 모든 공식전 19경기에서 4골, 1도움을 기록한 케인은 2014~2015시즌에 51경기에서 31골, 5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에이스가 됐다. EPL에서는 34경기에 출전해 21골(4도움)을 기록하는 활약으로 EPL 득점 2위, 팀 최다 득점, 토트넘 올해의 선수상, PFA 영플레이어상, PFA 올해의 팀 수상을 휩쓸어버렸다.


이후 케인은 토트넘의 에이스로 2022~2023시즌까지 활약하며 통산 435경기에서 280골, 60도움을 기록했다. 가히 토트넘 역사상 최고의 선수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케인은 2023년 8월 충격적인 이적을 선택했다. 토트넘 시절 단 한번도 들어 올리지 못한 우승을 위해 1억파운드의 이적료에 뮌헨으로 이적했다. 이적 첫 시즌인 2023~2024시즌에는 우승을 따내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리그 우승이 유력하다. 뮌헨은 현재 승점 6점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만약 분데스리가 우승을 거둔다면 케인 커리어의 첫 메이저 트로피다. 뮌헨에서 현재까지 82경기에 나와 76골을 쏟아 붓고 있다.


'대충격! 토트넘이 아니었다니!' EPL 최다골 노리는 케인, 복귀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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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케인이 뮌헨에서 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린 이후 여름 이적시장에서 EPL 복귀를 추진할 것이라는 충격적인 보도가 나왔다.

팀 토크는 스페인 매체 엘 나시오날의 보도를 인용해 '케인과 가까운 소식통에 따르면 케인이 잉글랜드에서 커리어를 마무리하기 위해 EPL 복귀를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면서 '충격적이게도 케인을 영입할 가장 유력한 후보는 바로 스트라이커 포지션 강화를 원하는 리버풀이다'라고 전했다.

케인이 EPL로 서둘러 복귀하려는 이유는 바로 역사적인 기록을 세우고 싶기 때문이다. 우승 소망을 달성하고 나면 'EPL 역대 최다득점기록'이 남는다. 현재 케인은 213골을 기록해 역대 2위이자 현역 1위다. 역대 1위는 앨런 시어러의 260골이다. 케인이 48골을 더 넣으면 1위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

현재의 기량이라면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는 격차다. 케인은 분데스리가 2시즌 연속 득점왕이 유력하다. 이런 페이스로 EPL로 돌아오면 두 시즌 정도면 'EPL 최다득점자'가 될 수 있다.


'대충격! 토트넘이 아니었다니!' EPL 최다골 노리는 케인, 복귀팀으로…
사진=바이에른 뮌헨

'대충격! 토트넘이 아니었다니!' EPL 최다골 노리는 케인, 복귀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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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케인이 EPL 복귀팀으로 선택한 곳이 토트넘이 아니라는 점은 또 다른 충격이다. 케인은 평소 토트넘에 대한 애정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오랜 시간 '무관의 제왕'으로 남으며 토트넘에 대한 애정이 식어버린 듯 하다.

최근 계속된 '토트넘 디스발언'을 통해 케인의 심경변화를 알 수 있다.

케인은 잉글랜드 대표팀에 합류해 알바니아와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1차 예선을 앞두고 "토트넘에 있을 때, 내가 아무리 많은 골을 넣더라고 리그나 UCL에서 우승하지 못한다면 발롱도르 후보에 들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토트넘 시절 발롱도르 10위를 한 적이 있는데, 아마도 그게 (토트넘에서) 가능한 최고 순위였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토트넘에서는 우승 못한다'는 전제조건이 깔려 있는 말이다. 결국 전력이 약한 토트넘으로 와봐야 고생만 하고, 우승은 못할 것이 뻔한데다 골 기회도 줄어들 것이라는 판단을 한 듯 하다. 토트넘을 떠나고 난 뒤에 비로소 객관적으로 토트넘을 평가할 수 있게된 것으로 보인다.

결국 앞으로 케인과 토트넘의 재결합은 사실상 불가능하게 될 듯 하다. 케인은 돌아갈 마음이 없고, 다니엘 레비 회장은 케인을 영입하기 위해 큰 돈을 투자할 인물이 아니다. '토트넘의 케인'은 이제 과거 기록으로만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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