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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이 울버햄튼 중원의 핵심 선수를 데려올 계획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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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시즌에는 짧은 출전 시간과 함께 적응 기간을 거쳤던 고메스는 직전 2023~2024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주전으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마리오 르미나와 함께 울버햄튼 중원을 구성하는 경우가 잦았다. 준수한 수비력과 함께 안정적인 패스 등으로 울버햄튼 경기력에 큰 영향을 미쳤다. 황희찬, 페드루 네투 등과 함께 팀 핵심으로 꼽혔다. 올 시즌도 울버햄튼 중원에서 빼놓을 수 없다. 리그 27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하며 맹활약했다. 뛰어난 기량과 함께 빅클럽들의 관심도 한 몸에 받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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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울버햄튼으로서는 고메스를 보내는 것을 허용하기 어렵다. 올 시즌 강등 위기를 겪고 있는 울버햄튼은 차기 시즌 핵심 선수들이 줄줄이 이탈한다면 성적 하락이 불가피하다. 중원에서 고메스가 이탈하면 대체 자원도 마땅치 않다. 토트넘에 매각하더라도 적지 않은 이적료를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컷오프사이드는 '울버햄튼은 고메스를 지키는 것에 필사적이다. 최소 5000만 파운드(약 950억원)의 이적료가 충족되어야 이적을 허용할 수 있을 것이다. 마테우스 쿠냐의 이적이 성사된다면 고메스를 보내지 않을 수도 있다. 계약은 2028년까지다. 협상에서 울버햄튼이 유리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점쳤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